“MZ세대 공략”...KB증권, 금융위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

고객 금융정보 한 번에 수집해 편리하게 사용
맞춤형 자산관리·개인별 재무상태·상품 추천 등 개인 서비스 특화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KB증권(대표 김성현)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사업은 금융회사 혹은 공공기관에 흩어진 본인의 금융정보를 한 번에 수집해 금융소비자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금융회사는 고객 동의를 통해 마이데이터를 수집해 ▲맞춤형 상품 추천 ▲생애재무관리 ▲보험 만기 알림 ▲보험 추천 정교화 ▲소비패턴에 따른 맞춤형 카드 추천 서비스 등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증권사를 비롯한 금융회사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투자자문, 투자일임 등 초개인화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해, 자산관리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고객은 각 금융사 별로 진행하고 있는 투자 상황 등 개인별 재무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재테크 자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장승호 KB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KB증권은 금융자산 통합조회 외에도 포트폴리오 진단, 고수의 Pick 등 투자와 관련한 마이데이터 분석 콘텐츠를 준비하고, 특히 투자에 적극적이고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의 눈높이를 맞추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에 특화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여러 외부 사업자들과의 폭 넓게 제휴하는 등 KB증권이 디지털자산관리 시장에서 주요 사업자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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