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김좌진 장군체 복원"...디자인대상 '국무총리상' 수상쾌거

국내 기업·단체에 디자인분야 최고 권위 정부포상
‘김좌진 장군체 복원 프로젝트’로 가장 주목받아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제23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 기업·단체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은 국내 디자인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이다. 디자인을 통해 제조·서비스 혁신을 유도하고 디자인 경영전략 수립과 디자인 개발 투자, 인재양성 등 탁월한 경영성과를 거둔 기업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차별화된 디자인 전략과 최신 트렌드 반영을 통해 고객 감동 서비스를 추구하는 디자인 경영을 수행했다. 이에 편의점 업계 디자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세븐일레븐의 디자인 경영활동 중 가장 주목받은 성과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개발한 ‘김좌진 장군 독립서체’다. 지난해 청산리전투 100주년을 맞아 나라사랑캠페인 일환으로 기획된 ‘김좌진 장군체 복원 프로젝트’는 세븐일레븐 디자인팀과 사단법인 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그리고 서체 전문기업 산돌이 공동 참여한 대규모 사업이다.

 

세븐일레븐은 독립운동의 의미와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 알리는 차원에서 홈페이지와 산돌구름을 통해 김좌진 장군체를 공개했다. 전국민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김좌진 장군체를 상품 디자인에 활용한 차별화 상품·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성과를 도모할 수 있었다.

 

노해석 세븐일레븐 디자인팀장은 “고객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가 일상화돼 갈수록 디자이너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는 ‘디자인씽킹’이 필요하다”며 “혁신을 위해 도전해 늘 새로운 편의점 쇼핑문화를 위한 노력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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