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올해 글로벌 백신 허브화 앞당긴다

2021년 백신 개발과 생산, 투자, 수출 성과 디딤돌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백신 개발과 생산, 투자, 수출 성과를 디딤돌로 올해 글로벌 백신 허브화를 앞당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과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13일  오전 서울 양재동 코트라 본사에서 '백신·원부자재 기업투자 촉진회의(1부)'와 '10대 유관기관장 협의체 협력회의(2부)를 공동으로 얼어 "정부와 기업,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백신 개발과 생산, 투자, 수출 성과를 디딤돌로 올해 글로벌 백신 허브화를 앞당기자"고 결의했다.

 

회의는 지난해 글로벌 백신 허브화 성과를 공유하고, 금년도 정책 비전과 추진 방향을 논의한 자리로, 질병관리청, 특허청, 산업부·식약처·관세청 등 관계부처 관계자와  10대 유관기관장, 바이오협회장, 제약바이오협회장, 바이오의약품협회장, 14개 백신·원부자재 기업 CEO 등이 참석했다.

 

또 복지부 산하에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부에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중기부에선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금융위에선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기재부에선 한국수출입은행 등 유관 기관이 참여했다.

 

10대 유관기관장은 백신·원부자재·장비 기업에게 기술 개발부터 금융융자, 산업지원, 수출 지원, 수출보험, 보증 등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지원 프로그램을 상호 연계하여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글로벌 백신 허브화를 위해 국산 백신 개발과 원부자재 생산에 매진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사의를 표하고, 백신 위탁생산 등 작년 우리 기업들의 많은 성과를 치하했다.

 

권 장관은 "작년 성과를 디딤돌로 하여, 더 나아가 백신 자주권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백신 플랫폼별로 국산 기술력 확보와 독자 생산 역량 확충까지 도전할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을 중심으로 끝을 본다는 각오로 촘촘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R&D, 금융, 산업, 수출 지원 등 우리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 사업을 지원하는 10대 유관기관장이 기업과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백신 허브화 달성을 위한 관계부처간 유기적 협력과 유관기관들의 긴밀한 협조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박 차관은 특히 백신과 원부자재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우리 기업들이 자체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고, 글로벌기업의 투자 유치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정부, 유관기관, 민간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여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과가 창출되길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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