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폐배터리 등 재자원화 중소.대기업 44개사 상생행사

산업계 재생자원 이용확대 위한 순환경제 대·중소기업 상생라운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폐배터리, 폐PCB, 철강스크랩 등 폐자원으로부터 가치있는 자원을 회수하여 산업원료로 재공급하는 재자원화 중소·중견 기업들이 머리를 짜내는 행사가 열렸다. 이를 통해 업계에 사업 기회를 제공해 산업계 재생자원 이용을 확대하고 순환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옥)는  23일 서울 엘타워에서 '제1회 순환경제 대·중소기업 상생라운지'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폐배터리, 폐PCB, 철강스크랩 등 폐자원으로부터 가치있는 자원을 회수하여 산업원료로 재공급하는 재자원화 중소·중견 기업들을 수요 대기업과 연계, 사업 기회를 제공해 산업계 재생자원 이용을 확대하고 순환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행사에는 재자원화와 관련된 44개 수요-공급 기업들이 참여, 재생자원 수요-공급 기업 간 상생협력 우수사례 공유, 재자원화 기업 설명회,  파트너링 상담회 등이 진행되었다.

 

기업 발표회에서는 재생자원을 전처리하고, 재생산하는 재자원화 중소기업 13개사가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제품, 기술, 품질 등이 소개되었다. 
 

S사는 폐배터리로부터 니켈, 코발트, 리튬 등 추출 해 고순도 배터리용 소재를 생산한 사례를 발표했다. E사는 전기전자 스크랩(폐 PCB 등)으로부터 금, 은, 백금, 팔라듐 등 희소금속 추출해 전기전자제품용 소재를 생산한 사례를 발표했다.  T사는 폐가전, 폐전선, 광재류 등으로부터 구리, 알루미늄 1차 전처리로 주괴(잉곳) 원료를 생산했다. 


파트너링 상담회에서는 업종별 수요 대기업 19개사와 재자원화 중소기업 25개사가 업종별 상담을 통해 재생자원 거래, 공동 기술개발 등 대·중소기업 간 사업기회와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발굴된 프로젝트를 협력 추진하는 기업에게 탄소 감축실적 산정 방법론 개발, 신사업 발굴 및 실증,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의 사업화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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