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 오세철)은 서울 서초구 방배6구역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방배6재건축조합은 12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방배6구역 재건축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일대에 지하4층·지상22층 규모 아파트 16개동 1097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3696억원 규모다.
방배6구역은 단지 인근 녹지 환경이 우수하고 관악산과 청계산, 서달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어 뛰어난 조망을 자랑한다. 또한 교통망도 서울지하철 4·7호선 이수역, 7호선 내방역이 가깝고 올림픽대로, 서리풀터널 등을 통해 서울 동·서·강남권 이동이 편리하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페를라(One Perla)’를 방배6재건축의 새로운 단지 이름으로 제안했다. 단 하나를 뜻하는 ‘원(One)’과 스페인어로 진주를 뜻하는 ‘페를라(Perla)’를 합쳐, 생명체가 시간으로 빚어낸 유일한 보석인 진주와 같이 방배6구역을 명품 주거의 상징으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페를라만의 ▲내·외부 디자인 특화 ▲특별한 조경 디자인 ▲주거상품을 제안해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해외에서 활동 중인 글로벌 건축디자인그룹 ‘어반 에이전시(Urban Agency)’와 손잡고 미러 글라스·조명을 활용해 외벽 수직 아트월 디자인, 아트월과 연계한 대형 출입 게이트 등 단지 전체를 통합하는 랜드마크 디자인을 제안했다.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도입할 예정이다.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수영장 ▲인도어(in door) 골프연습장 ▲어린이집 ▲도서관 등의 시설과 ▲스카이 라운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조·중식 서비스 공간인 비스트로 고메 ▲문화생활공간인 랩하우스 등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방배6재건축사업의 가치와 위상을 높일 수 있는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