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 클럽”...현대건설, 도시정비사업 연속 2년 수주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고 4조385억원 기록
프리미엄 적용해 78% 확장형·개인 스튜디오 등 제공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은 서울 강남 핵심 입지 대치선경3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고 4조385억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치선경3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8일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를 개최해 우선협상 대상자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66표 전체 득표(득표율 100%)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현대건설은 가로주택사업 최초로 대치 선경3차아파트에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한 ‘디에이치 대치역’을 선보일 예정이다.

 

78%가 확장형으로 계획된 세대 당 2대의 주차공간, 전 세대 5평 규모의 냉난방 시설이 설치된 지하 개인 스튜디오를 제공한다. 스튜디오는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홈짐 ▲서재 ▲음악연습실 ▲스터디룸 ▲다목적 스튜디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 재개발사업인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시공사로 선정돼 4조7383억원의 수주고를 기록, 유일하게 3조 클럽과 4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도 17곳에서 총 4조385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따, 업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엔 재개발·재건축뿐만 아니라 ▲가로주택 ▲소규모재건축 ▲리모델링 등 다양한 형태의 주택사업에서 수주를 기록해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에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건설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아직 연내에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는 사업지들이 1조원 이상 남아있는 만큼. 사상 최대 실적 경신과 5조 클럽 가입,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까지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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