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23년 일산에서 도시정비 첫 수주 성공

강선마을14단지 아레테라움 리모델링 사업 수주
지난해 9조 3395억 수주 달성에 이은 첫 수주
시정비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호실적 이어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고양시 일산서구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9조클럽 달성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도시정비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 현대건설은 23년 1월 첫 수주 성과를 올리며 호실적을 이어나가고 있다.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주택사업조합은(조합장:김유정) 지난 7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101번지에 위치한 강선마을14단지는 현재 지하 1층, 최고 25층 9개동 792가구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수평ㆍ별동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초고 29층 9개동 902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으로, 공사금액은 3423억원이다.

 

이번 시공사 선정으로 현대건설은 고양시에서 최초로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시공사 선정 이후 조합과 현대건설은 안전진단과 건축심의, 도시계획심의를 거쳐 사업계획승인을 받는 수순을 거쳐 2025년 9월 착공과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6개월(철거 8개월 포함)로 예정돼 있다. 

 

강선마을14단지는 고양시 최초로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곳으로, 지하철 3호선 주엽역 역세권 단지다. 또, 현대백화점, 킨텍스, 호수공원 쇼핑ㆍ편의시설 등이 가까워 일산 최고의 입지로 꼽힌다. 

 

특히, GTX-A노선이 2024년 개통 예정이며, 인천 지하철 2호선 주엽역 연장선도 추진 중으로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지난해 2월 고양시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 수립으로 용적률 상향 추진도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강선마을14단지에 '힐스테이트 ARETRAUM(아레테라움)'을 단지명으로 명명하고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스카이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카페테리아, 1인 독서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며, 대안설계를 통해 가장 만족도 높은 단위세대 평면을 제안했다.

 

23년 첫 주부터 수주실적을 달성하며 도시정비 선도기업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현대건설의 수주 실적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이어 오는 14일 부산 괴정7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총회도 앞두고 있다. 주관사인 SK에코플랜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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