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은 인천시 연수구 인천항만공사 본사에서 지속가능한 사회 조성을 위해 인천항만공사(IPA)와 'ESG 경영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두 기관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간 유기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혁신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환경과 안전, 동반성장, 지역상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해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현대건설이 진행 중인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 축조공사'에 친환경 공법 및 자재 사용을 확대해 공사현장의 오염원 배출을 줄일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공사가 마무리되는 2025년까지 매년 일정 금액을 출연해 지역사회의 상생과 소외계층 지원에 활용하기로 했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항 환경정화활동 공동 추진 등 환경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조류 및 어류 보호 활동을 계획하고 현장 내 IoT(사물인터넷) 헬멧, 장비접근경보 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에 협력하게 된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민간과 공공이 지속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해 항만산업 분야 ESG 경영의 보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 실현과 ESG 경영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2년 연속 'DJSI 월드'로 편입됐으며, 한국 ESG기준원 평가에서도 4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