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K-글로벌 백신허브 구축 가이드북 제작

특허청, 기업·연구자들의 백신·치료제 개발 돕는 특허 문제도 안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백신‧치료제 지원 가이드북(안내서) 및 'mRNA(messenger RNA) 백신 특허분석 보고서'를 마련했다.

 

보건복지부는 2일 "가이드북이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에 보고되어 백신·치료제 기업 지원을 위한 범정부 지원 정책 안내자료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백신‧치료제 지원 가이드북'은 K-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 및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관련 범정부 지원 정책(73개 사업)에 대해 백신‧원부자재 및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생산 중인 기업‧연구기관 등에게 상세히 알리고자 10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작된 것이다.

 

'mRNA 특허분석 보고서'는 연구자들이 mRNA 백신 관련 특허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발간했다. 

 

정부는 신속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및 K-글로벌 백신 허브화를 위해 민‧관 합동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와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임상시험지원 TF, 1대1 기업상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필요한 정부 지원 등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특허청은 많은 기업·연구자들이 백신·치료제 개발의 장애 중 하나로 꼽는 특허 문제 지원을 위해 국내·외 특허기술 분석 및 동향 정보, 기업별 설명회 등을 제공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는 특허가 촘촘하게 얽혀 있는 mRNA 백신 개발 시 기업‧연구기관 등이 중요 참고자료로 활용토록 관련 특허분석 보고서를 마련했다..

 

정부는 우리나라를 글로벌 백신 허브로 구축하기 위해 올해 8월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을 마련하고, 국산 코로나19 백신 신속개발, 글로벌 생산협력 확대,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 신속 구축 등 3대 전략을 집중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차세대 백신 개발 ▲생산 역량 확충 ▲국산 백신 글로벌 진출 ▲백신 산업 생태계 조성 등에 대한 정부 지원 정책의 세부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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