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이 자사의 모바일 앱들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앱 통합 관리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에 박차를 가한다고 3일 밝혔다.
고객이 실시간으로 배송 현황을 조회가 가능한 ‘CJ대한통운 택배 앱’과 화물주와 화물차주를 연결해주는 CJ대한통운 헬로(HELLO) 앱 등 모바일 앱 서비스를 통합 개발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모바일 앱 통합 관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 되고 근무 공간의 제한이 줄어들면서, 모바일 환경 구축이 중요시 되고 있다. 이런 변화에 발맞춰 CJ대한통운도 모바일 앱 관리 통합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 서비스 활성화·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CJ대한통운은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유라클에서 개발한 모바일 표준 플랫폼 ‘모피어스(Morpheus)’를 도입한다. CJ대한통운에서 제공하는 22개 앱 서비스들은 모피어스를 활용해 중앙에서 통합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복잡했던 개발•운영 프로세스를 모바일 표준 플랫폼을 도입해 단일화한다. 기존에 진행했던 코딩과 작업 내역을 저장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도 구축해 개발 생산성을 높인다. 이에 따라 신규 앱 개발이나 기존 앱 기능 향상과 같은 고난도 업무도 전문 개발자 없이 구축 가능해지고, 개발부터 배포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대폭 감축된다.
또한 CJ대한통운에서 운영하는 22개 앱 서비스의 UI(User Interface,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를 표준화해 사용자가 일관된 디자인·사용자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물류 산업이 스마트하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모바일 앱 서비스에 대한 중요도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며 “모바일 앱 통합 관리 프로젝트와 지속적인 모바일 서비스 개편으로 물류산업 디지털화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