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 오비맥주 공장 IoT 전환...스마트팩토리 공동추진

오비맥주 공장 전체 설비 사물인터넷 전환
스마트팩토리 구축 통해 업계 최적화 솔루션 선봬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차인혁)가 오비맥주(대표 벤마그다제이베르하르트)의 이천·광주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오비맥주의 글로벌 데이터 모니터링·분석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공장의 모든 설비를 IoT(사물인터넷)로 전환한다. 이어 ▲네트워크·서버 등 인프라 ▲보안 솔루션 ▲백업시스템 ▲분석 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해 오는 8월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데이터의 모니터링·수집·분석에 초점이 맞춰진 작업으로, 지난해 스마트팩토리 사업 공동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던 ‘지멘스’의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과 협업한다.

 

오비맥주 스마트팩토리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디지털 전환 역량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경험 ▲리스크 관리 노하우가 담긴다. 이에 더해 지멘스의 설비 제어 하드웨어인 PLC 통신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구축 이후에는 센서·IoT를 활용해 모든 공정의 데이터를 가시화하고, 실시간 자동 수집 시스템으로 위해요소 발생 시 즉시 개선조치 진행이 가능해진다. 이는 향후 공정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중장기적으로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환 CJ올리브네트웍스 AI팩토리 팀장은 “데이터 수집·모니터링부터 데이터 분석, 정보보안, 백업관리 등 토탈 솔루션을 지원한다”며 “향후 제조 공정의 디지털화를 뒷받침하는 인프라 구축으로 업계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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