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신인감독 단편영화 제작지원한다

시장진출까지 전 과정 실질적 도움 제공 예정
K-영화 콘텐츠 시장의 다양성 확대할 계획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한국영화감독조합(DGK)과 공동주관으로 신인 감독들의 단편영화 제작을 지원하는 ‘스토리업’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토리업’은 미래가 유망한 신인 감독들의 창작 활동을 돕고 장기적으로 K-영화 콘텐츠 다양성 확대에 기여한다는 비전 아래 진행되고 있는 단편영화 지원사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나리오 제작부터 촬영, 후보정, 영화제 출품까지 원스톱 지원을 제공한다.

 

스토리업 지원을 희망하는 감독은 오는 2월 9일 오후 2시까지 CJ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참가신청서, 제작계획서, 시나리오, 포트폴리오 1편을 제출하면 된다. 기획개발 지원작으로 선정된 총 12개 작품 감독에게는 기획개발지원금 1000만원, 멘토링 2회, 한국영화감독조합 특별회원 가입 특전을 제공하며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6개 작품에는 단편영화 제작지원금 1500만원이 지원된다.

 

이 외에도 제작 및 후반작업에서 현직 감독의 1:1 멘토링, DGK 회원 감독 모니터링 시사 기회, 현장 스틸컷 촬영, 포스터, 극장에서 디지털 영화 상영을 위해 배포되는 디지털 시네마용 파일 형식인 DCP제작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국내외 영화제 출품 지원, 국내 상영회 제공 등 프리 프로덕션부터 시장진출까지 전 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줄 계획이다.

 

2021년에는 이준섭 감독의 ‘칠흑’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단편 작품상’, ‘왓챠가 주목한 단편상’ 등 2관왕을 차지, 이상민 감독의 ‘돌림총’이 충무로 영화제 단편감독주간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스토리업 지원작이 영화제 초청과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한국 영화의 미래를 이끌 유망한 신인 영화감독을 육성함으로써 K-영화 콘텐츠 시장의 다양성 확대와 성장에 도움을 주자는 비전 아래 스토리업 사업을 진화 발전시켜왔다"며 "올해도 유망한 신인 감독들이 최고의 완성도로 단편영화 작품을 제작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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