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이동식사다리 작업부상자 증가, 안전작업지침 필수준수

낮은 높이여도 충분히 사망사고 발생 가능성 있어
사고 예방 위해 작업자 안전지침 숙지, 준수해야해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최근 이동식사다리에서 추락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이와 관련된 안전작업 교육예방이 시급한 시점이다.

 

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1년 9월까지 산업현장에서 사다리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는 143명으로, 건설업에서 86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시설관리업 20명, 제조업 17명이 뒤를 이었다.

 

지난 3일 용인의 한 사업장에서 음식점 상부 배기시설을 수리하기 위해 약 1m 높이 A형 사다리에 올라가 작업하던 작업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다음날인 4일에는 양주의 아파트에서 건물관리원이 약 4m 높이 오수관을 점검하다가 추락했으며 같은날 세중 고운동에서 퍼티작업 중 사다리에서 추락해 같은날 2명의 작업자가목숨을 잃었다.

 

이같이 이달 초에도 연달아 사다리 추락사가 발생하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안전작업지침을 준수하고 숙지할 필요가 있다.

 

■ 경작업, 고소작업대, 비계 등 설치가 어려운 협소한 장소에서만 사다리를 사용한다.

■ 사다리는 평탄, 견고하고 미끄럼이 없는 바닥에만 설치한다.

■ 최대길이 3.5m 이하 A형 사다리에서만 작업한다.

■ 모든 사다리 작업시 안전모를 착용하고 작업높이 2m 이상인 경우 안전대를 착용한다.

■ 2인 1조 작업과 최상부 발판에서는 절대 작업해서는 안 된다.

 

안전 전문가들은 “최근들어 사다리 관련 추락사고가 작업장 곳곳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낮은 높이의 사다리에서 작업해도 안전 지침을 지키지 않으면 사고는 충분히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해서 작업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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