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 12월초 지분율 50.75%로 대우건설 인수한다

본계약 체결식에 정창선 중흥 회장 직접 참석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중흥건설(대표이사 회장 정창선)이 대우건설을 인수한다. 중흥건설은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본계약 체결이 다음 달 초 진행된다고 30일 밝혔다. 본계약이 체결되면 중흥건설의 대우건설 인수가 마무리된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중흥건설은 대우건설의 최대 주주이자 산업은행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와 주식매매계약 협상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12월 초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것.

 

초기 인수가는 2조1000억원으로 대우건설의 주식 2억1093만1209주, 지분율 50.75%를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흥건설은 "실사 과정에서 국내에서 진행된 일부 민자사업에서 출자 지분 손상 이슈에 대해 인수가 조정을 요청했으며, 이 요청이 일부 인용되면서 인수가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흥건설은 “실사 과정에서 인수가에 대한 협상이 진행되었으며, 일정 부분 수용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12월 초 본계약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정확한 날짜와 일정은 추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중흥건설은 지난 10월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실사작업을 마무리했다. 이후 KDB인베스트먼트와 주식 매매계약 협상을 진행해 왔다. 

 

12월 초 진행되는 본계약 체결식에는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할 것으로 전해져 본계약 체결에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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