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민간희망타운 ‘강서 금호어울림’ 인기쇄도...최고 45대1 청약

금호건설.GS건설.대지건설 등 컨소시엄...348가구에 8359건 접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충섭 기자 | 금호건설(대표 서재환), GS건설(대표 허창수.임병용), 대지건설(대표 이석기) 컨소시엄이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일대에 공급한 서울 첫 민간 브랜드 신혼희망타운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가 최고 4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 마감됐다. 입주는 2023년 10월 예정이다. 

 

LH청약센터에 따르면 지난 27~28일 청약을 받은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는 348가구 모집에 8359건이 접수돼 평균 24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의 청약을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A 타입으로 31가구 모집에 1418건이 접수되며 4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며,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대출도 적용돼 초기에 주택대금의 30% 정도만 부담하면 남은 대금은 입주 시 연 1.3%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어울림' 브랜드에 걸맞은 특화설계도 이번 청약 경쟁률을 높인 요인으로 분석됐다. 아이의 성장에 맞춰 실내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일부 벽체를 가변형으로 설계해 세대별 여건 변화에 따라 공간 설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생활 소음 감소 효과가 있는 층간소음 저감 자재, 손님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 계절창고, 무인택배 시스템 등이 적용돼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주거 인프라도 인기를 높은 요인이다. 단지 앞 화곡로를 통해 올림픽대로, 공항대로 진출이 쉬워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쉬우며,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9호선 가양역이 가깝다. 게다가 서부광역철도 대장홍대선 강서구청역(가칭)이 인근에 조성될 예정으로 교통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주요 업무단지인 마곡, DMC, 여의도 등도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있어 직주근접 환경을 갖췄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5개 동, 전용면적 49~59㎡ 523가구 규모다. 이번 분양물량은 △49㎡A 147가구 △49㎡B 32가구 △55㎡A 38가구 △59㎡A 31가구 △59㎡B 100가구 총 348가구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 달 6일이며 당첨자 서류접수는 10월13일~10월 17일 5일간 진행하며, 입주는 2023년 10월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속적인 집값 상승으로 인해 서울 거주 자체가 어려질 것이라는 분위기가 팽행한 상황에서, 이처럼 가격과 입지 등에 조건이 유리해 청약 경쟁률이 매우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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