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인수해 전자상거래 점유율 2위 올라

이베이코리아 지분 인수 이사회 승인 성공
시장 독점 우려 크지 않아 공정위 승인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이베이코리아 유한책임회사 관련 지분 인수를 위한 이사회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마트는 특수목적회사 에메랄드SPV를 통해 이베이코리아 유한책임회사의 100% 모회사인 아폴로코리아 유한회사 지분 80.01%를 취득할 예정이다. 취득가액은 3조5591억 원이다. 에메랄드SPV는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다.

 

앞서 지난 달 2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마트의 이베이코리아 인수합병을 허용한 바 있다. 이마트가 이베이코라아를 인수해도 계열 전자상거래 회사 SSG닷컴(점유율 3%)과 G마켓·옥션·G9(12%)이 시장을 독점할 우려가 크지 않다고 판단해서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마무리되면 신세계는 네이버에 이어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 2위로 올라선다”며 “이마트 성수점과 본사 토지·건물 매각 후 향후 재출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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