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HJ중공업(대표 홍문기)이 유럽지역 선주사와 총 약 1억 5천만불(한화 약 1821억) 규모의 55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건조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수주 물꼬를 텄다. 31일 HJ중공업에 따르면, 수주한 선박은 지난해 10월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이 같은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길이 255m, 너비 37m 규모의 5500TEU급 컨테이너선과 같은 사양의 선박이다. 최신 선형과 높은 연비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도록 설계된 최첨단 친환경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HJ중공업은 지난해 인수합병 절차가 마무리된 뒤 상선 시장 재진입을 선언하고, 55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성사시켰다. 과거 강점을 가졌던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수주로 동사는 기 수주한 4척을 포함, 총 6척의 건조 물량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계약에 옵션(발주자가 같은 선박을 추가 계약할 수 있는 권리) 2척이 포함돼 동사는 최대 8척의 동형 컨테이너선을 건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경우 HJ중공업은 반복건조에 힘입어 생산성 향상과 수익성 증대 효과까지 누릴 것으로 보인다. ‘반복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HMM(신임대표 김경배)이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사옥 대강당에서 진행된 제46기 정기 주주총회서 김경배 최고경영자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김경배 대표이사는 1998년 현대그룹 명예회장 비서실에 이어 2000년 현대차 미주법인 최고재무 책임자(CFO), 2006년 현대모비스 기획실장, 2007년 현대차그룹 비서실장, 2009~2017년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2018~2020년 현대위아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지난달 9일 ‘HMM 경영진추천위원회’에서 신임 CEO후보로 결정된 김경배 대표는 이후 HMM임원진들과 상견례를 마치고 해운업계 시장상황 등 경영여건을 살펴보고 현안을 파악하는 등 노력을 보였다. 김 대표는 신임대표 취임사를 통해 “동반성장을 통해 오랜시간 꿈꿔온 글로벌 톱클래스 선사로서의 새로운 위상을 갖춰 갈 수 있도록 지켜봐 달라”며 “최고의 서비스, 글로벌 경쟁력을 통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상운송은 한 국가의 기간산업으로써 그 책임과 역할이 막중하다. HMM은 대한민국 경제의 수출입에 기여하는 공익적인 기능을 갖고 있다"며 "HMM의 무대는 글로벌 시장이다. 지금 이 순간이 그 어느때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한국지엠(대표 카허카젬)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초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타호(TAHOE)'의 고객 인도를 오는 4월 중으로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에서 올해 1월 쉐보레 온라인 샵 사전계약을 시작한 타호는, 미국에서 1994년 출시 이래 가장 많이 팔린 풀사이즈 SUV다. SUV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재정의하고자 하는 쉐보레 브랜드만의 SUV 정통성을 가장 담아낸 모델이다. 쉐보레는 타호 출시를 통해 국산과 수입 브랜드를 통틀어 국내 최초로 소형에서 초대형을 아우르는 SUV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 차박이나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부터 요트와 카약, 카라반 등 새로운 레저활동까지 국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쉐보레는 초대형 SUV 타호의 가세로 SUV 풀 라인업을 구축해 한국지엠의 투트랙(Two-Track) 브랜드 전략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즉, 국내 생산 제품에 더해 수입 제품으로까지 확대된 제품 라인업 구축과 프리미엄화를 통해 전반적인 쉐보레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2분기 고객 인도를 앞둔 볼트EV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기아차(대표 최준영.송호성)는 전기차 라인업을 활용한 대체불가토큰(NTF)을 발행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NTF란 특정 자산의 소유권과 거래내역을 블록체인에 저장한 디지털 자산의 한 종류로 국내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첫 시도로 이루어진다. 기아 디자인센터에서 자체 제작한 ‘기아 EV NTF’ 6개 작품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NTF 유통플랫폼 클립드롭스에서 판매된다. 기아의 첫 전용전기차 EV6와 내년 출시된 EV9의 콘셉트카, 올 상반기 출시될 니로EV가 디지털 아트로 제작됐다. 회사측은 "혁신 제품과 서비스, 고유의 브랜드 경험을 통해 고객의 삶에 영감과 여유를 주고 새롭고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NTF는 클립드롭스에서 350클레이 확정가로 작품별 10개씩 총 60개가 판매될 예정이다.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클레이를 매수한 후 클립드롭스로 클레이를 전송해 원하는 작품을 사면 된다. 클레이는 블록체인회사 그라운드X에서 개발한 플랫폼 클레이튼 기반의 암호화폐 단위다. 1클레이는 1835원 정도다. 기아는 네이버 해피빈으로 수익금 전액을 해양 생물·환경보호 연구를 하는 동아시아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장재훈)가 현대차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글로벌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 창출) 프로젝트 ‘Hyundai Continue(현대컨티뉴)’의 일환으로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운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자동차의 DTG(Digital Tacho Graph, 전자식 운행 기록 장치) 기능이 담긴 상용 통합 단말기를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서울시 소재 어린이기관 1000곳에 지원한다. DTG는 자동차의 속도와 제동과 같은 차량정보, 교통사고 상황 등 차량의 운행정보를 자동으로 기록하는 장치로, 수집된 운행 데이터를 분석해 운전자 운전습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1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차세대 DTG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이번 달 제품 상용화를 완료한 현대차는 올해 시행된 어린이 통학차량 DTG 의무화 정책에 맞춰 DTG 기능이 담긴 상용 통합 단말기를 자체 개발했다. 현대차는 이번 단말기를 통해 급가속, 급감속, 급정지 등 안전운전에 관련된 운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력해 데이터 분석 리포트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현대차그룹이 '아이오닉5'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을 시작으로 해외 공장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다. 현대차는 기존 한국과 체코 중심으로 생산하던 전기차 생산을 세계 각국 공장으로 확대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회장 정의선)은 세계 각국의 공장을 증설하거나 신규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설하는 방식으로 전기차 현지 생산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생산을 시작한 아이오닉5에 이어 아이오닉 시리즈와 전략 전기차를 현지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올 연말에는 미국 앨라바마 공장에서 'GV70' 전기차를 생산한다. 유럽에서도 현지 생산을 늘릴 예정이다. 현재 '코나EV'를 생산하는 체코 공장에서 'i30' '투싼' 등 내연기관차 생산을 줄이고 전기차 차종 및 물량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전기차 '미스트라EV' '엔시노EV(코나EV)' '라페스타EV' 등을 현지 생산하는 중국에서는 내년 8월 내부 코드명 'OE'인 전략 전기차 생산과 출시를 준비 중이다. 전기차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실적 반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러시아·브라질·인도공장 등에도 지역 전략에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17일 '중고자동차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등 완성차 업계가 환영 입장을 발표하고, 이번 결정을 계기로 기존 중고차업계와 상생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이날 저녁 입장문을 통해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가 중고차판매업을 생계형 적합 업종으로 미지정한 것은 그동안의 비정상 상황을 정상적으로 전환해주었다는 측면은 물론이고 향후 중고차 산업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이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KAMA는 “완성차 업체들은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사항을 준수해갈 것”이라며 “기존 중고차 매매상들과 긴밀한 소통을 지속함으로써 선택폭 확대를 통한 소비자 권익 증대 등 중고차 시장 선진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완성차 업체들은 ▲ 5년, 10만km이하 차량을 대상으로 한 인증 중고차 사업 추진 ▲단계적 시장 진출 ▲ 대상이외 물량의 경매 등을 활용한 중고차 매매업계에 대한 공급 ▲중고차 판매원 대상 신기술, 고객 응대 교육 지원 등 상생안 이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완성차 업계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대우조선해양(대표 이성근) 해양 방위산업 분야의 최고 경쟁력을 지닌 ‘밥콕’과 ‘함정사업 분야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수준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 전무와 클린턴 빅스터 밥콕 코리아 부사장,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를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 이날 협약식에서 양사는 국내외 함정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기술력을 한데 모으기로 합의했다. 밥콕은 수상함과 잠수함의 핵심 장비를 개발하는 등 함정 사업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전문 방위산업체로, 영국 항공모함인 ‘퀸 엘리자베스함’을 포함한 세계적 해군 함정 설계와 건조에 참여한 바 있다. 아울러 밥콕은 방산 엔지니어링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해양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전 세계 고객들에게 최고의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그간 잠수함을 비롯한 다양한 함정 사업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위해 노력한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기술개발 협약을 통해 향후 함정 사업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해 국내외 다양한 특수선 분야에도 각 사의 기술력을 통합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정우성 대우조선해양 특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HMM이 14일 CEO 후보를 김경배 전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을 최종 결정했다. HMM은 경영진추천위원회에서 복수의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해 지난달 9일 신임 CEO 후보를 확정하고, 1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김경배 전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을 최종 추천했다고 밝혔다. HMM에 따르면, 신임 CEO에 내정된 김경배 사장은 현대글로비스에서 약 9년간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꾸준한 성장을 이끌어낸 물류전문가로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경영 역량과 조직관리능력 등을 겸비했다는평도 받고 있다. 그는 특히 HMM의 경영정상화를 넘어 향후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평가했다. 아울러 그동안의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HMM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할 적임자로 기대하고 있다 HMM은 신임 CEO 선임 과정에서 회사의 향후 성장과 경영혁신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과 글로벌 역량,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판조회와 면접 등을 통해 최적의 CEO 선임을 위한 과정을 진행했고 소개했다. HMM은 오는 29일 개최 예정인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이 2021년 4월 29일 이후 11개월 만에 나고야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일본의 입국자수 제한과 입국격리 완화 추세에 맞춰 나고야 노선을 주 1회 운항하고,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도 증편 운항한다. 인천-나고야 항공기는 인천공항에서 8시 30분에 출발해 현지시각 10시 25분에 나고야 중부공항 도착, 현지시각으로 11시 25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후 13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3월 27일부로 인천-나리타 노선은 주 6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인천-오사카 노선은 주 3회에서 주 5회로,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주 1회에서 주 2회로 일본 주요 노선들 운항 횟수가 늘어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일본 노선을 확대했다”며 “대한민국-일본 간 무사증 입국제도 및 자가격리 완화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 추가 증편운항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입국 시에는 ▲72시간 내 PCR 검사 음성 확인서 ▲입국 전 전자 질문표 작성 ▲스마트폰 등이 필요하며, 백신 3회 접종 완료자는 증명서 소지 시 3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한다. 접종 증명서 미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