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SK하이닉스(대표 박정호·곽노정)가 ‘디아이티’를 6기 기술혁신 기업으로 선정, 동반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중장기적 기술혁 확보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장비가 주력 사업인 ‘디아이티’는 신공정에 적용 가능한 기술력과 핵심 장비 기술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혁신 기업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기술개발 협력을 통해 반도체 외 업종이 주력인 국내 업체에 신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등 더 넓은 영역에서 동반성장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2년간 공동 기술개발을 진행한다. 또한, 기술개발 자금대출 지원, 경영 컨설팅 등 포괄적인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6년째 이어지고 있는 기술혁신기업은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협력사는 SK하이닉스와 공동으로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무이자로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으며, 개발 기간 동안 경영 효율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까지 받게 된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장기화된 팬데믹 등 반도체 업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국내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SK하이닉스와 국내 협력사들이 기술개발에 강한 의지를 갖고 협력한다며 지속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673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