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도전의 리그”...SK하이닉스, 발달장애인 핸드볼팀 지원

8팀 선발 연간 팀별 최대 1600만원 운영비 지원
국내최초 전국 단위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 추진 계획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SK하이닉스(대표 이석희)가 스포츠를 통한 발달장애인의 꿈과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10월 18일까지 ‘발달장애인 핸드볼팀’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8팀을 선발해 년간 팀별로 최대 16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들과 함께 국내 최초로 전국 단위의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를 추진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전국에 있는 ▲장애인 복지관 ▲특수학교 ▲사업체 등으로 최소 12명 이상의 발달장애인이 한 팀을 구성해야 한다. 신청 접수·문의처는 서원대학교 장애인스포츠지원센터다.

 

SK하이닉스는 파트너로 참여한 서원대학교 장애인스포츠지원센터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각각 장애인 선수를 위한 훈련 매뉴얼 제작과 운영 지원 등에 힘을 합칠 예정이다.

 

선발된 팀에게는 유니폼, 훈련용품 등과 함께 코치를 통한 정기적인 훈련을 지원한다. 경력이 단절된 은퇴 선수를 코치로 영입해 이들에게 일자리와 보람을 찾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문유진 SK하이닉스 청주지원담당 부사장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넘어 스포츠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장애인과 그 주변의 사회적 문제 해결에 보다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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