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상생과 협력의 가치 추구..반도체 생태계 강화 나서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펼쳐...협력사 신입 구성원 인재 육성 지원
'함께한 10년, 함께 만드는 100년' 슬로건
동반성장 파트너십·반도체 산업 등 4개 세션 교육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SK하이닉스(대표 박정호 곽노정)는 최근 동반성장협의회 회원사 및 기술혁신기업 58개 협력사의 신입 구성원 370명을 대상으로 '협력사 신입 구성원 반도체 입문 교육'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한 이번 교육은 온라인 라이브 강의와 함께 오프라인 특강으로 진행됐다. SK하이닉스와 협력사가 함께해온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고 함께 다가올 미래를 만들어가자는 동반성장의 의미를 담아 ‘함께한 10년, 함께 만드는 100년’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SK하이닉스는 협력사 신입 구성원들에게 △동반성장 파트너십 △반도체 산업 △반도체 기술 △반도체 생태계의 미래 등 4가지 세션으로 나눠 교육을 진행했다.

 

김태운 SK하이닉스 상생협력 팀장의 ‘SK하이닉스 동반성장 제도 소개’를 시작으로 SK하이닉스의 동반성장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반도체 산업과 반도체 기술 등의 세션은 SK하이닉스 만의 인재육성 프로그램 SKHU(SK Hynix University)의 전문 교수와 전문 강사들이 직접 나서 진행했다.

 

반도체 관련 교육을 진행한 반도체 산업 세션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본 이해를 토대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공급망의 중요성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이해', '반도체 소부장 공급망의 이해'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또 협력사의 기술력 향상 지원을 위해 준비한 반도체 기술 세션에서는 본격적인 반도체 기술 교육이 이어졌다.

 

총 12시간에 걸쳐 진행된 해당 세션에서는 반도체의 동작 원리와 제조 공정 등의 전공정 과정과 P&T(Package & TEST) 공정과 같은 후공정 과정에 대한 교육으로 SK하이닉스만의 기술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히 스마트화하고 있는 산업현장의 이해를 돕기 위해 스마트 팩토리 기반의 자동화 관련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또 '미래 반도체 패러다임의 변화'라는 주제로 다가올 미래에 반도체 생태계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고민해볼 수 있는 특강도 마련됐다. 협력사 신입 구성원들은 해당 특강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의 반도체 생태계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 스스로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해당 교육과정에 참여한 협력사 신입 구성원은 설문 조사 응답을 통해 "교육을 듣고나니 내가 우리나라 산업을 이끄는 반도체 생태계의 일원이 됐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며 "더욱 많은 것들을 배워 우리 회사와 SK하이닉스, 더 나아가 국가 반도체 생태계 성장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협력사 신입 구성원은 "단순히 업무적인 내용만 배운 것이 아니라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정보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미래의 후배들 역시 이러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태운 SK하이닉스 상생협력 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협력사 신입 구성원들에게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이해와 기술역량 조기 확보를 이루고자 한다"며 "이런 노력들이 SK하이닉스가 추구하고 있는 상생협력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가능경영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교육 프로그램은 김성한 SK하이닉스 구매담당 부사장을 비롯해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이우경 ASML코리아 대표, 김태운 SK하이닉스 상생협력 팀장 등이 직접 참여해 ‘함께한 10년, 함께 만드는 100년’을 주제로 한 올 핸즈 미팅(All Hands Meeting)이 온·오프 하이브리드로 진행됐다. 교육을 받는 협력사 신입 구성원들은 온라인을 통해 올 핸즈 미팅에 직접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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