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다음달부터 우유·계란 등 가격 최대 11% 인상한다

지난해 10월 흰우유, 2월 치즈에 이어 제품 가격 올라
인상폭 최소화했지만, 원부자재 가격 상승 피할 수 없어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다음달 1일부터 가공유, 견과음료, 계란 등의 일부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출고가 인상에 따라 소비자 가격은 각각 1,000원에서 1,100원, 1,500원에서 1,650원으로 인상된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 가공유 3종은 4.9%, 우유속에 시리즈 3종은 10% 가격이 오른다.

 

이 외 아몬드브리즈 5종과 상하목장주스 2종은 각각 출고가경에서 10%, 5.1% 인상되며 소비자가는 각각 1,000원에서 1,100원으로, 1.050원에서 1,120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상하농원 계란(달걀)’의 출고가도 10.1%에서 최대 11.5%까지 올라 소비자가격은 6,100원에서 6,800원으로 책정됐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10월 ‘매일우유’와 ‘소화가 잘되는 우유’ 등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4~5% 인상했으며, 올해 1월에는 컵커피 ‘바리스타룰스’와 ‘마이카페라떼’ 출고가격을 8~12.5%, 2월에는 치즈 제품 가격을 3.9%~10% 인상한 바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 수개월째 자체적으로 감내해왔다"며 "이번에 일부 품목에 대한 가격 조정은 불가피했지만 인상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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