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다음달 1일부터 가공유, 견과음료, 계란 등의 일부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출고가 인상에 따라 소비자 가격은 각각 1,000원에서 1,100원, 1,500원에서 1,650원으로 인상된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 가공유 3종은 4.9%, 우유속에 시리즈 3종은 10% 가격이 오른다. 이 외 아몬드브리즈 5종과 상하목장주스 2종은 각각 출고가경에서 10%, 5.1% 인상되며 소비자가는 각각 1,000원에서 1,100원으로, 1.050원에서 1,120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상하농원 계란(달걀)’의 출고가도 10.1%에서 최대 11.5%까지 올라 소비자가격은 6,100원에서 6,800원으로 책정됐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10월 ‘매일우유’와 ‘소화가 잘되는 우유’ 등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4~5% 인상했으며, 올해 1월에는 컵커피 ‘바리스타룰스’와 ‘마이카페라떼’ 출고가격을 8~12.5%, 2월에는 치즈 제품 가격을 3.9%~10% 인상한 바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 수개월째 자체적으로 감내해왔다"며 "이번에 일부 품목에 대한 가격 조정은 불가피했지만 인상폭을 최소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 송호섭)가 오는 13일부터 아메리카노를 포함한 46종의 음료 가격을 최대 400원까지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2014년 7월 아메리카노 가격을 200원 올린지 약 7년 6개월만에 음료가격이 인상된 스타벅스는 최근 급등한 원두 가격 등 각종 원·부재료와 국제 물류비 상승 등으로 가격 압박 요인이 누적돼 음료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월 13일부터 아메리카노·카페 라떼·카푸치노 등 23종은 400원, 카라멜 마키아또·돌체 라떼·더블 샷 등 15종은 300원, 프라푸치노 등 일부 7종은 200원, 돌체 블랙 밀크 티는 100원 오른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 왔으나, 음료 가격 인상을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 여러분의 깊은 이해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향후 개인컵 이용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 강화 등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스타벅스의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안정호 기자 | 박근해 정부 시절인 2015년 1월 담배값 인상 전에 담배 제조장 밖으로 담배를 대량 반출한 것처럼 허위로 전산을 조작해 세금(담뱃세)을 포탈한 혐의로 기소됐던 BAT코리아가 2심에서도 무죄 선고를 받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승련·엄상필·심담)는 1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등 혐의로 기소된 외국계 담배회사인 브리티시 어메리칸 타바코 코리아(BAT코리아) 선고공판에서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법인과 함께 기소된 임직원에게도 동일한 판결이 내려졌다. 검찰은 기소 당시, BAT 코리아 법인 등은 담배값 인상 하루 전인 2014년 12월 31일 담배 2463만갑을 경남 사천시 소재 제조장 밖으로 반출한 사실이 없음에도, 전산 상으로 허위 반출한 것처럼 조작해 담뱃세를 포탈한 혐의를 받았다. BAT코리아 회사와 임직원들이 2015년 1월1일자로 담뱃값 인상이 예고되자, 2014년 기준으로 세금을 납부하기 위해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게 검찰의 주장이다. 검찰이 기소한 포탈세액은 개별소비세 146억원, 담배소비세 248억원, 지방교육세 109억원으로 총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