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잇따라 발생한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인접 국가인 시리아에서 3천6백 명 넘게 숨졌다. 시간이 갈수록 사상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아직 우리 교민의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최초 지진은 현지 시각 6일 새벽 4시 17분쯤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33km 떨어진 내륙 지역에서 발생했다. 두번째 지진은 이날 오후 1시 24분쯤, 첫 강진이 발생한 곳에서 멀지 않은 지역에 규모 7.5의 강도로 발생했고, 80 차례에 가까운 여진까지 이어졌다. 외신종합에 따르면, 5일 두 차례 강진으로 지금까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을 합쳐 3천6백 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튀르키예에서 2천3백 명 사망, 만3천 명 부상이며, 시리아에서는 천3백 명 사망, 3천4백 명 부상으로 집계됐다. 지진 피해 지역은 외교부 여행경보 3단계로서 출국이 권고되는 곳이어서 여행객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외교부는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최초 지진은 현지 시각 6일 새벽 4시 17분쯤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33km 떨어진 내륙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진 규모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신규 물질 100여종의 정보를 오는 12월까지 위험물통합정보시스템에 등재하고 기존 시스템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신규 물질 100여종에 대해서는 국내는 위험물로 보지만 해외는 GHS(세계조화 시스템) 기준에 따라 위험물로 판정하지 않는‘인화성 고체’와 같은 위험물을 선별해 정보를 생성할 방침이다. 이와 같은 물질은 국내로 유입될 때 일반물질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GHS는 Gobally Harmonized System of Classification and Labelling of Chemicals로 국제연합에서 규정, 화학물질의 위험성 분류와 표시에 관한 세계조화시스템으로 일관된 위험성 정보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 기준이다. 또한 다른 국내외 물질정보시스템 등록물질과 비교해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물질 등 사용 조회가 높은 물질을 더욱 추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위험물통합정보시스템 7082종의 물질정보 중 제4류 특수인화물, 제2석유류, 제3석유류 등 500여종에 대해 인화점, 녹는점, 끓는점과 같은 정보 사항을 재점검·보완하면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4일 오전 11시경 전남 신안군 임자도 해상에서 12명이 탄 어선이 전복된 사고가 발생했다. 어선에 탄 선원 중 3명은 인근을 항해중인 다른 선박에 의해 구조됐으며, 나머지 선원은 해경이 수색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신안군 임자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사고에 대해 "인명 구조에 만전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긴급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4일 오후 11시19분께 전남 신안 임자도 인근해상에서 9명이 실종되는 침수 선박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긴급 지시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해양경찰청장은 현장의 가용자원 및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만전을 다하라"며 "구조대원의 안전조치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국방부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에 "함선, 어선 등 해군 및 민간 협업체계를 가동해 현장 구조활동을 지원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해경은 경비함정·헬기 등을 동원해 나머지 승선원 9명을 찾고 있으며, 전복된 배 안에도 생존 승선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선체 외부에서 반응을 확인하며 수색 중이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11시 19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지난해 병원·의원 등 의료시설 화재발생 건수는 177건으로 전년도 140건에 비해 26%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인명피해도 2022년 5명(사망자 1, 부상자 4)으로 2021년 3명(부상자 3)보다 증가했다. 2022년도 의료시설별 화재는 △병원 46건, △의원 34건, △종합병원 21건, △한의원 16건, △치과병원 14건 △요양병원 7건 등에서 발생했다. 주요 화재 원인은 △작동기기 109건, △담뱃불·라이터불 37건, △불꽃·불티 11건 등이며, 이중 전기적요인 74건, 부주의 59건, 기계적요인 15건, 방화 7건 등의 요인으로 나타났다. 방화 7건은 모두 성냥, 라이터에 의한 발화로, 방화동기는 단순우발, 불만해소, 정신이상이 각각 2건, 기타 1건으로 집계됐다. 방화 사건 중 지난 2022년 6월 부산대학교 병원 응급실에서 60대 남성이 자신의 몸과 응급실 일대를 휘발유로 뿌려 방화한 적이 있었다. 의료시설은 가연물이 다수 포진되어 있어 화재 위험성이 높고, 거동 불가·정신이상 환자 등이 거주해 화재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관계자의 각별한 주의와 제대로 된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강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배관 동파와 소화전 누수 등에 따라 28일 오후 이케아 광명점에서 천장에서 물이 쏟아져 주차장 차량이 피해를 입었고, 승객이 탄 엘리베이터 작동이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이케아 광명점에서 28일 오후 6시경 광명점 내에 엘리베이터 2대가 작동이 중단돼, 소방대가 출동해 한 시간 여만에 승객 10여명을 구조했으며, 승강기 및 수도배관 수리 관계자들이 현장이 도착해 고장 수리 절차에 나섰다. 다행히 승강기에 타고 있던 승객들 중 다친 사람은 없었고, 천장 누수로 인해 발생한 부상자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천장 누수로 인해 영업점 바닥 등에 물이 매우 많이 흘러나와 안전 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이케아 광명점에 영업 종료토록 조치하였다. 이케아 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피해 현장을 수습한 뒤, 누수 사고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 고객에 보상 조치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고객 안전 사고 우려에 대해 현장에서 늦게 대응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누전 사고로 인해 안내 방송에 불가능했다"며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지난달 29일 오후 경기도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화재로 5명의 목숨을 순식간에 앗아간 이른바 '방음터널' 사고에 대해 정부가 방음시설 안전대책을 내놓았다. 과천 방음터널과 같이, 비용 절감을 위해 화재에 취약한 재료를 썼던 유사 시설물을 조기 철거하거 교체하는 게 핵심인데, 예산 투입과 교체 등에 따른 시일이 적지 않게 걸리는 만큼, 조속히 행동이 뒷따르지 않는다면, 유사 참사가 재발할 수 있다는 점을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이날 오후 2시 ‘방음시설 화재안전강화 대책’ 논의를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개최해, 행정안전부, 환경부, 소방청 등 유관부처와 경기도, 한국도로공사 등 방음시설 운영기관이 모두 참여하여 화재 등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발생 이후 현장수습과 더불어 방음터널 등 방음시설 전수조사, 도로관리청에 PMMA 소재 방음터널 중단 및 기존 방음시설에 대한 화재안전 대책을 긴급 지시 등 그간의 노력을 설명하였으며, 전문가 회의 등을 통해 마련한 화재에 취약한 방음시설의 조기 철거·교체 방안, 방음시설 화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코로나19 격리의무 해제 등 세계 각국의 방역정책 완화에 따른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해외 체류 중인 국민의 안전을 위해「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는 재외국민이 질병에 걸리거나 부상 시 365일 24시간 119종합상황실에 상주하는 응급의학 전문의가 ▲응급처치법 ▲약품 구입 및 복용법 등을 제공하며, ▲관계기관(영사콜)과 협업을 통한 재외국민 안전확보 등의 내용도 포함한다. 2022년 재외국민 3,811명(1일 평균 10.4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였고, 특히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한 ‘22년 4분기에는 1228명이 이용하며 전년 4분기(566명) 대비 117%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운영현황은 2617건(2020년) → 2576건(2021년) → 3811건(2022년)이다. 이용연령의 대부분은 해외여행·유학 등 해외 체류가 많은 20~30대가 43.6%로 가장 많았으며, 주로 카카오톡 메신저를 이용(39.9%)하여 의료상담(47.3%) 및 복약지도(27.8%)에 대한 요청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올해‘119안전교육! 누구나 배울수록 더 안전해집니다’라는 슬로건(표어)을 내걸고 안전교육 활성화 및 인프라 확충을 통해 119안전교육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119안전교육은 화재안전, 생활안전, 재난안전, 응급처치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소방안전체험관(13개소), 소방서 안전체험교실(82개소), 119안전체험차량(56대)에서 국민 누구나 교육받을 수 있다. 소방안전체험관은 서울 2개소(광나루, 보라매), 부산·대구·인천·광주·울산·경기·충북·충남·전북·경남·제주 각 1개소다. 소방청은 그간 코로나19 시기에도 비대면 방식으로 119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올해도 지난해 약 540만명보다 10% 많은 595만 명 이상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119안전교육 주요 내용은 △연령대별로 세분화된 교육방식 △메타버스 가상공간 활용 비대면 체험교육 병행 △소방안전체험관·소방서 안전교육 확충 등이다. 119안전교육 중 청소년 교육은 진로 체험교육, 장애인 교육은 응급처치 교육에 집중되어 있었으나, 올해부터 연령별로 교육효과가 높은 방식으로 세분화하고, 메타버스 가상공간을 활용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설 연휴기 시작된 21일 아침부터 중부지방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고, 설 당일 22일과 귀경길 23일~24일 전국 대부분 눈 또는 비가 온 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설 연휴기간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대설·한파 대비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이날 개최했다. 이번 연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설 명절로,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집중되는 등 유동인구가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눈내림과 강한 한파로 인한 국민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의 중점 관리사항을 당부했다. 연휴기간 동안 안전관리에 공백없이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서는 비상근무 참여기관, 인원을 점검하고, 기상특보 발표 시 즉시 상황 전파하고 비상 대응하도록 했다. 눈과 비가 내린 후 기온이 급강하하여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사고가 우려되므로 주요 도로, 결빙취약구간 등에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하고, 도로 이용객들에게도 도로 상태와 돌발상황 정보를 신속히 안내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골목길, 이면도로, 버스정류장 등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설 연휴 동안 응급상황이 발생하거나, 연휴 기간 운영 중인 병·의원 및 약국에 대한 안내 및 응급 질환에 대한 상담이 필요하면 119로 전화해 달라고 20일 당부했다. 전국 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 상담 인력이 24시간 상주해 병·의원 및 약국 안내, 응급 질환 관련 상담, 응급처치 지도를 하고 있다. 응급 질환에 관련하여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에게 연결하여 추가적인 상담도 가능하다. 지난해 설 연휴 동안 119를 통해서 상담을 받은 건수는 총 45946건이었다. 1일 평균 9189건으로 연휴가 아닌 평상시 1일 평균 4천 695건의 약 2배였다. 이번 설 연휴에도 국민들이 응급 상황 발생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119구급상황요원(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을 평소보다 280명 늘린 445여명이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가고 신고접수대도 33대 증설한 111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해외에 체류 중인 여행객이나 원양선박 선원 등 재외국민의 경우에도 전화(+82-44-320-0119), 전자우편(central119ems@korea.kr), 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