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겨울철 화재위험성이 높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이달 내년 1일부터 9일까지 민·관 합동 중앙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 21일 소방청이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11개 전통시장에서 총 160건의 불량사항이 나왔으며,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조치명령 3건 △기관통보 3건 △현지시정 65건 △개선지도 89건으로 처리했고, 이 가운데 현장 보완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했다. 이번 중앙화재안전조사는 소방ㆍ위험물ㆍ전기ㆍ가스 등 분야별 관계기관 전문가와 중소벤처기업부, 관할소방서 담당자로 구성된 중앙화재안전조사단 2개 반을 편성해 서울 삼성동시장 등 전국 11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밖에도 정밀한 시설 진단과 전통시장 및 시설물 관계인 대상 화기취급 주의사항 당부,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담 등을 통해 화재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책 발굴을 위한 현장 지도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분야별 주요 지적내용은 △(소방분야) 소화기 충압 및 불꽃감지기 예비전원·비상조명등 점등 불량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소홀 △(전기분야) 미사용전선 마감 미처리, 정격퓨즈 미사용 등 △(가스분야) 가스누설자동차단장치 작동 불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15일 대구 EXCO에서 계속 늘어나는 전기차 수만큼 화재 사고 위험도 증가하고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전기차 화재진압장비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전국 전기차 누적 등록대수는 34만 여 대로 지난해 대비 35% 증가했다. 전기차 화재는 차량 내 배터리 가열에 따른‘열폭주 현상’으로 인해 순식간에 화재가 확산되어 큰 피해로 이어지게 되고, 화재진압에 장시간 소요되는 특징이 있다. 이에 소방청은 전기차 화재 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국 소방본부에 전기차 화재진압장비를 신속하고 균형있게 보급하기 위해 이번 품평회를 마련했다. 이날 품평회에는 19개 업체에서 질식소화덮개, 수조, 방수장비 등 40여 종의 장비를 선보이며, 전국 소방공무원 400여명이 장비를 직접 체험하고 시연하며 장비의 성능과 품질을 비교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소방공무원들의 전기차 화재진압장비 활용 및 장비규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전시 참가업체별 세부 프레젠테이션도 진행한다. 김문용 소방청 장비총괄과장은 “소방청은 전기차 화재진압을 위한 최적의 대응기술 연구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한파가 몰아친 14일 오후 7시 52분경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인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초동 진압 성공으로 1시간반 만에 불이 잡혔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재산 피해도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남대문시장 3번 출구 근처로 상가가 밀집해 있는 구역이다. 이날 소방당국은 소방차 28대, 소방관 104명을 투입했다. 서울중부소방서 등 소방당국은 발화 1시간35분 만인 오후 9시27분쯤 초진을 완료하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화재로 인근 서울역과 주변 도로 차량이 밀려 퇴근시간 일대 교통 혼잡을 빚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는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남대문 시장은 겨울철 화재 다발 지역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공장 등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내년 2월 말일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과 병행하여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한다. 9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인천 인쇄공장, 포천 가구공장, 경북 마스크제조공장 화재 등 산업단지에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소방청 차원에서 주요 산업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 조치이다.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산업시설에 대한 합동조사 △화재예방협의체 운영 △안전상담(컨설팅) 전담반 운영 △겨울철 화재예방 계도 △초기 소방력 최대 투입 등이다. 이 기간동안 화기 취급이 많은 공장 2,587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전기·가스분야 관계기관과 합동안전조사를 실시하고, 20년 이상된 노후 산업단지는 소방서와 화재예방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면서 소방관서장 주관의 안전간담회도 진행한다. 또한, 공장 내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안전상담(컨설팅) 전담반을 운영하면서 근무자 등에게 소방시설 사용법, 전열용품 안전사용법, 화재사례 등을 안내한다. 특히 소방서와 소방안전관리자 간 이동통신 대화 쪽지창(모바일 채팅 메신저) 등을 운영하면서 실시간 화재예방 계도 활동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전국적으로 매서운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파와 매우 관련이 높은 재해가 있다. 바로 화재다. 추위를 파하기 위한 난방 등으로 화기 취급이 많다 보니 화재 안전사고가 계절적으로 많은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17 ~ ‘21년) 동안 발생한 화재는 총 2만545건이며, 이로 인해 1640명이 사망하고 1만79명이 다쳤다. 이 중, 12월과 1월에 발생한 인명피해는 2,626명으로 연중 가장 많았다. 노출 횟수가 많다 보니 당연히 화재 가능성이 겨울에 높아지고, 대형 작업장 등에서는 한 번의 화재로 돌이킬 수 없는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에 따라 주요 근로 현장에서 화재 예방 조치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에 따르면, 개인은 예방 기능을 작업장에 적용하고 사망·부상을 최소화하고, 회사의 화재 안전 조치는 건강한 작업 환경을 보장하는 산업안전보건청의 연방 일반 의무 조항을 준수해야한다. 기업은 작업 현장에서 직원의 건강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도록 하기 위해 여러 의무 조항을 두고 있다. 고용주가 작업장에서 위험 요소를 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난방 등으로 화기 취급이 많은 겨울철을 맞아 화재 안전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화재 등 위급상황에 대비한 대피요령을 안내했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17 ~ ‘21년) 동안 발생한 화재는 총 2만545건이며, 이로 인해 1640명이 사망하고 1만79명이 다쳤다. 이 중, 12월과 1월에 발생한 인명피해는 2,626명으로 연중 가장 많았다. 화재 시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주거시설로, 비율로 보면 사망자 10명 중 7명(70.3%)이, 부상자는 절반(52.4%)이 넘게 주거시설에서 발생하고 있어 주택 화재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명피해를 원인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이 연기․유독가스 흡입과 화상으로 발생했다. 사망의 경우 ‘연기․유독가스 흡입 및 화상’이 41.9%, ‘연기․유독가스 흡입’이 23.8%를 차지하였으며, 부상은 화상이 46.2%, 연기․유독가스 흡입이 30.7% 순으로 많았다. 난방 등으로 화기 취급이 많은 겨울철에는 화재 안전에 유의하고 불이 나면 다음 사항에 유의하여 신속히 대피하여야 한다. 건물 등에서 연기가 발생하거나 불이 난 것을 발견했을 때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소방청 중앙소방학교(학교장 마재윤)는 앞으로 게임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교육법을 개발·보급해 전 국민의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중앙소방학교는 대규모 재난 발생에 대비해 1일 중앙정부부처 공직자 대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무조정실 직원 130명을 비롯해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 직원 1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다수사상자 발생 상황을 대비하여 사상자 중증도 분류부터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까지 통합(원스톱) 교육 체계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교육의 주요내용은 △중증도 분류‧분산이송 등 매뉴얼 안내 △일반인 심폐소생술 및 외상환자 응급처치법 실습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대응방안 등이다. 특히, 공무원 사고사례를 공유하며 교육에 참여한 모든 직원이 직접 가슴압박 등 중요술기를 실습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소방청은 대규모 재난사고 및 다수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하고 재난현장 대응 시스템의 체계화를 위해 2023년부터 중앙정부부처 공무원 및 일반국민 대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통합(원스톱) 교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의 일반인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강원도 양양에서 산불 예방을 위한 계도 비행을 한던 민간 임대 헬기 1대가 야산으로 29일 오전 한 야산으로 추락해 기장을 비롯한 5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당초 비행계획서에는 탑승 인원이 2명으로 기재된 탓에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으나, 추락 현장에서 시신이 추가로 확인되는 등 정보 누락이 발생했다. 또한 이 민간 임대 헬기는 1975년에 미국에서 전투 헬기로 사용된 것이 국내에 수입된 것으로, 무려 47년 된 노후 기종이라서 안전 불감증 사고가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27일 서울지방항공청, 양양군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50분쯤 산불 계도 비행 중이던 헬기 1대가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탑승했던 기장 A(71)씨를 비롯한 정비사 B(54)씨, 주유담당 정비사 C씨, 신원미상 2명 등 총 5명이 숨졌다. 당초 기장이 제출한 비행계획서에 따르면, 헬기에는 A씨와 B씨 2명만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장에서 시신 3구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정보 누락 상황이 확인됐다. 아울러 헬기가 이륙한 계류장 CCTV 확인 결과 여성 2명이 추가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이하 행안부)는 다중 밀집 지역에서의 인파사고 예방 관리 대책 강화를 위해 현장인파관리시스템 구축, 주최자가 없는 지역축제・행사를 안전관리 대상에 포함하는 매뉴얼 개정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과제를 우선 검토해 오는 12월까지 '인파관리 안전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17일 오후 이태원 참사 사고와 관련, '다중 밀집 인파사고 예방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팀(TF)' 2차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교육부, 문체부, 복지부, 국토부, 경찰청, 소방청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서울시, 용산구)와 민간 전문가, 체육・교통 분야 다중 밀집 시설 안전 관계자가 참여해 이태원 사고의 원인과 재발 방지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2일 1차 회의에서 발굴된 부처별 과제 추진현황과 7일 대통령이 주재한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서 보고된 인파사고 관련 부처별 추진과제를 이날 2차 회의에서 중점 논의했다.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안건은 ▴현장인파관리시스템 구축 방안(행안부), ▴교통수단 인파관리 개선방안(국토부), ▴긴급구조시스템(112,119) 진단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겨울철 난방을 위해 전열기를 사용할 때는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요청했다. 대상은 전기난로, 전기장판, 전기담요, 전기방석 등 전류를 통하여 열을 발생시키는 난방장치다. 17일 행안부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11월은 겨울의 초입으로 난방을 위한 전열기 사용이 시작되는 시기로 보관 중이던 제품을 사용할 때는 더욱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 최근 6년(‘16 ~ ‘21년) 동안 전기난로와 전기장판(담요․방석)으로 인한 화재는 총 2,879건(전기난로 1,392건, 전기장판 1,487건) 발생했다. 특히, 11월은 전열기 관련 화재가 증가하기 시작하는 시기로 329건이 발생하였으며 한겨울인 1월에는 2배 가까이 많이 발생했다. 전열기 화재 원인을 제품별로 자세히 분석해 보면, 전기난로는 과열된 난로와 가까운 곳에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을 두는 가연물 근접 방치나 난로를 켜 놓은 채 자리를 비우는 등의 부주의가 50.5%로 가장 많았다. 부주의 유형은 가연물 근접 방치, 화원(불씨·불꽃)방치 등이다.(출처: 화재통계연감) 전기장판은 전기 접촉 불량이나 내부 열선의 압착․손상 등으로 인한 전기적 요인이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