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메리츠화재(대표 김용범)가 다음 달부터 보험료를 인하한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다음 달 2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에 대해 책임이 개시되는 계약부터 1.3% 가량 인하한다. 다만 영업용 보혐료의 경우는 아직 내부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메리츠화재 뿐만 아니라 다른 손해보험업계들도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 잇따른 인하의 배경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차량 운행량이 줄면서 주요 손보사가 자동차보험 흑자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1.3% 가량 보험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다만 아직 조정 폭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롯데온(대표 강성현)은 오늘부터 오는 20일까지 ‘온.친.소.(롯데온의 새로운 친구를 소개합니다)’를 개최해,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온친소는 롯데온이 동반성장 의미를 담아 지난달 처음 진행한 행사로, 8개 신규 셀러에 대한 고객 관심을 유도하고 실질적인 매출까지 발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선정된 신규 셀러 전용 매장인 온친소를 별도로 제작해, 행사 기간 이슈 상품은 메인 페이지에 노출된다. 지난 달 온친소에서 소개한 신규 셀러 상품 매출은 전월대비 10배 이상 신장했다. 특히 지난달 새롭게 입점한 메타버스 기반 홈트레이닝 기구 브랜드를 판매하는 ‘야핏’이 행사기간 7000만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블랙박스를 취급하는 ‘만도’ 역시 행사 기간 롯데온에서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크게 경신하는 등 참여 셀러들이 의미 있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달 ‘온친소’에서는 다가오는 봄에 맞춰 신규 셀러와 상품을 선정했다. 기온이 올라가며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을 맞아 패션, 자전거를 비롯해 홈 카페, 디퓨저 등 실내 인테리어 상품들도 준비했다. 나들이 관련 상품으로는 2030세대에게 인기 있는 데일리룩 브랜드인 ‘프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삼성화재(사장 홍원학)는 ‘건강을 챙길 타이밍’을 테마로 한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광고를 통해 바쁜 일상을 보내는 지금이 건강을 챙겨야 하는 타이밍이며, 그 때 삼성화재를 만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일반인 모델을 기용해 시청자가 광고 속 이야기에 공감하도록 유도하고, 귀에 익숙한 ‘삼성화재 천만다행 광고음악’을 활용해 호감도를 높였다. 이번에 선보인 광고는 총 2편으로 건강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연령층을 타깃으로 제작됐다. ‘3040 건강’편에서는 사회·경제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하며 스스로 아직은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3040세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4월에 공개 예정인 ‘청소년 건강’편은 부모의 품을 벗어나 성장해나가는 청소년의 모습을 담았다. 삼성화재의 새로운 광고는 ▲케이블 TV 채널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 ▲신문지면 ▲지하철 스크린도어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정명숙 삼성화재 브랜드전략파트장은 “인생의 활기차고 긍정적인 타이밍에 만나는 좋은 보험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당신에게 좋은 보험’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문재인 정부 들어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적극 줄이기로 나선 가운데,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 1월 시행에 들어갔지만, 사망사고는 급격하게 줄어들지 않는 모양새다. 물론, 법 시행이 된다고 해서 급격하게 줄어들기 어렵고, 아직 연초이기 때문에 향후 추이는 좀더 지켜봐야 할 일이다. 문제는 각종 산업재해 현황에 대해 좀더 데이타에 기반해 조사 및 분석해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13일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이번 정부 출범 전인 2016년 산업재해 사망자수는 969명이었는데, 5년이 흐른 작년(2021년)에는 828명으로 15% 가량 줄어든 것으로 타났다. 지난 2018년 문 대통령이 신년사에 내건 '산재사망 절반 감축'에는 못 미친 수준이나, 다름 추세적인 감소는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경우에는 각종 작업장에서 발생한 중상·사망은 2019년에 5333명에 이르렀으며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합계다. 작업장 사고의 수가 2020년에 감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런 사고는 덜 심각한 부상보다 훨씬 느린 속도로 감소했다. 2020년 직장 중상·사망 사고의 거의 절반(42%)이 가장 위험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은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현대연립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류동 현대연립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 구로구 오류동 일원 2만3319m² 부지에 지하 4층~지상 15층, 12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445세대·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공사 규모는 약 1469억원이다. 445세대 중 166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오류동 현대연립’은 과거 현대그룹 직원 사택으로 건립된 단지로, 사업성뿐만 아니라 해당 단지가 지닌 상징성에도 주목했다. 오랜 기간 꾸준히 영업활동을 펼쳐 이번에 시공사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단지는 1호선 오류동역, 7호선 천왕역 등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더불어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등 간선도로 광역교통망 이용도 용이하다. 오류남초등학교, 오남중학교가 인접해 있고, 추후 단지 인근에 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당사의 도시정비사업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함과 동시에, 과거 현대그룹 직원사택을 당사가 재건축에 나서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는 등 여러모로 당사에게 의미가 큰 사업”이라며 “주택 건축 역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두 달 가까이 돼가고 있지만, 중대재해법이 적용되는 각종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종 매뉴얼 작성 및 교육 훈련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고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여전히 안전 프로그램 시행의 중요성이 강조될 수밖에 없다. 이런 탓에 기업과 작업 현장에서 지속 가능한 안전 관리는 계속해서 각광받는 요소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도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등 현장 안전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면서 기업 자체에서 다양한 대비를 통해 작업자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안전사고예방의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직업안전위생국과 안전보건 전문가들이 지속 가능한 안전 프로그램을 만드는 기업을 돕기 위해 효과적인 방법을 아래와 같이 제시했다. 위해성 평가·수정(Hazard Assessment and Correction) 효과적인 안전 프로그램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작업장 위험을 식별하고 수정하기 위한 정기적이고 정직한 안전 감사다. 일관된 감사는 위험을 인식하고 시정 조치를 구현하며 궁극적으로 작업자 부상·관련 비용을 예방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정기적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는 한국거래소(KRX)의 2021년 영문 공시우수법인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사업년도 기준 2019년부터 외국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자 영문 공시우수법인을 선정해오고 있다. 카카오는 유가증권시장 최초로 2019년부터 3년 연속 영문 공시우수법인에 선정됐다. 카카오는 2021년 129개의 국문 공시와 73개의 영문 공시를 진행해, 투자자들에게 적시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 또한, 국내와 해외 투자자간 공시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공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내부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공시우수법인은 전체 상장사의 공시 건수를 비롯한 정량 요소와 공시 인프라 등 정성 요소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한다. 올해는 카카오의 영문 공시우수법인 선정을 포함해 모두 11개 기업이 선정됐다.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될 경우, 1년 동안 연부과금과 상장수수료가 면제되며 연례교육 이수도 면제된다. 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도 3년간 1회에 한해 유예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제적으로 성실공시를 실행해 유가증권시장의 신뢰성을 높이는겠다”며 “투자자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hy(대표 김병진)가 직원의 걸음 수만큼 기부하는 ‘건강 걷기 챌린지(이하 건강 걷기)’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사내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 활동의 일환이다. 코로나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에 제약이 많은 만큼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걸음 기부를 기획했다. hy의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입사와 동시에 가입하는 사내봉사단이다. 1970년 결성된 불우이웃 돕기 위원회를 모태로 1975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직원들이 매달 급여의 일정부분을 기부해 기금을 조성하고,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봉사활동에 쓰고 있다. 2021년 기준 누적 기부액은 103억원에 달한다. 건강 걷기는 새롭게 정립한 기업 미션 ‘건강한 삶 hy’의 연장선이다. 걸음 수 측정앱을 통해 전국 16개 위원회에 ‘걸음 목표’를 부여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한다. 연간 최대 기부 목표액은 1억원으로, 기부금은 홀몸노인, 취약아동 등 소외계층 결식 예방을 위해 사용된다. 3월 시작한 챌린지는 11일 현재 직원의 80%가 참여해 3000만 보를 달성했다. 김준걸 hy 고객중심팀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전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이 오는 2026년 매출 1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히며,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체계 고도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로 지속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세웠다. 11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미래 사업 전략과 주주 정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근 3년 간 금호석유화학은 재무 실적과 신용 등급에서 뛰어난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특히 2021년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75.9% 증가한 8조461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4.3% 증가한 2조 4068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중장기 성장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지속 성장 기업으로의 전환’을 발표하고 2026년 연 매출 12조원을 달성한다는 전사 목표를 수립했다.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ESG 선도 사업 체계 구축 ▲핵심(Core) 사업 집중 육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선정했다. 세부적으로 ▲ESG 사업을 위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발전 사업 에너지 효율화 등을 통해 2030년 기준 BAU(배출전망치)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9% 감축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추웠던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지면서 하루를 즐기기 좋은 기후지만, 근로현장에서는 벌써부터 온열질환 걱정이 나오고 있다. 가뜩이나 기후변화 문제로 인해 폭염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이 온열 질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생한다는 점에서 ‘체감 어려운 질환’(slow-moving injury)이라고 부른다. 온열 질환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흔하며, 매일 11명의 근로자가 열 스트레스로 중상을 입거나 심지어 사망하기까지 한다. 이러한 안전사고 사망 역시 중대재해처벌법에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빠른 준비가 요망된다. 올바른 준비와 지식으로 100% 예방할 수 있는 부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것은 특히 비극적이라고 볼 수있다. 대부분의 작업장은 휴식, 그늘, 수분 공급의 3대 요소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특히 덥거나 습하거나 과중한 작업 조건에서는 이런 요소를 고려할 틈이 없기도 하다. 기업 자체에서 종합적인 열 안전 계획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온열 질환 산재 사망자에 대해 대비하고 있으나, 근로 시간 때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고용노동부 통계자료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