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최근 경남 창원 두성산업에서 독성 물질 노출에 의한 근로자의 급성 중독 의심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직업성 질병'에 따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이슈로 떠올랐다. 중대재해법 적용 1호 사례가 된 삼표산업의 채석장 붕괴사고로 '사고'에 대한 중요성이 큰 관심을 모았는데, 이처럼 근로공간에서 화학물질 혹은 바이러스 노출에 따른 중독 혹은 감염에 대해 제대로 예방 및 대응하지 못할 경우, 직업성 질병도 회사 경영에 큰 영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실제 사례가 제시된 것이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0년 산업재해 발생현황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수 2천62명 중 질병 사망자수는 1천180명으로 사고 사망자수(882명)에 비해 198명이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 사망은 작업 관련 뇌심장질환, 진폐, 직업성 암을 포함해, 이번 두성산업 사례와 같은 각종 화학물질 중독과 모두 관련이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산업보건(occupational health)의 중요성이 '사고' 이슈로 언론의 주목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데다 추상적인 개념으로 취급돼서 기업 입장에서 대응관리가 제대로 이뤄짖 않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윤열현·편정범)이 지난해 9월 발행한 ‘ESG 인증 신종자본증권(지속가능채권)’에 대한 ESG 매칭 투자를 3개월여 만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1년 예상했던 기간을 앞당겨 조기 자산운용 매칭에 성공한 것이다. 앞서 교보생명은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자본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47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생명보험사 중에 처음으로 ESG채권 형태로 발행한 바 있다. ESG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12월까지 신종자본증권 발행자금의 108%에 해당하는 5091억원에 대한 ESG 투자를 집행했다. 한국기업평가로부터 ESG 인증을 받은 녹색·사회적사업분야 사업에 전액 투자했으며 ▲재생가능에너지 ▲친환경 시설 ▲사회 기초 인프라 투자 등 환경·사회 분야 프로젝트에 적정하게 매칭했다. 이를 통해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자금 지원 확대를 통해 ‘선제적 자본 확충’과 ‘ESG 경영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투자규모뿐만 아니라 수익률 측면에서도 모범적인 투자 사례로 손꼽힌다. 우수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미래에셋생명(대표 변재상)이 월 1~2000원대 저렴한 보험료로 주요 암을 모두 보장하는 ‘온라인 더잘고른 미니암보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발병률이 높은 암을 포함해 모든 주요 암에 대해 남성 1000만원, 여성 500만원을 보장하며 업계 최대 보장 폭을 자랑한다. 보험료는 40세 남성 10년 보장 기준 월 1542원으로, 특약을 제외한 단일보험을 기준으로 국내 최저 수준이다. 남성의 경우 2021년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남성암 발병률 1~5위인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 주요 암 발병 시 1000만원을 보장한다. 여성의 경우에도 발병률이 가장 높은 ▲유방암 ▲갑상선암 ▲생식기암 등 여성 3대 암을 포함한 주요 암에 대해 모두 보장한다. 보장금액도 5백만원으로, 보험료 대비 가성비가 매우 높으며 남녀 모두 만 19~55세의 고른 연령대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최신 발병 추세를 반영해 보장이 꼭 필요한 급부를 추려 가성비를 극대화한 핀셋 상품이다. 성별 특성에 맞춘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암 예방과 가성비를 동시에 충족하려는 젊은 고객층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암보험 보유자에게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낮잠이 우리 건강에 도움을 줄 것인가? 대부분의 경우에는 '예'가 정답일 수 있으나, 오히려 저녁에 수면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의견도 무시할 수 없다. 근로현장에서의 경우에는 보다 정답이 명확하다. 수면 부족은 단순히 피곤함만 불러일으키는 게 아니다.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근로 현장에서 안전 제도가 장착되고, 관련 교육이 제대로 이뤄졌더라도 행동 장애를 통해 큰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요소이다. 특히, 직장인들이 겪는 피곤함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점심식사 후 몰려오는 잠은 참기 어렵다. 잠에서 깨기 위해 많은 직장인들이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를 이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오히려, 짧은 낮잠을 통해 잠에서 깨는 것이 오후를 생산적으로 보내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많은 전문가들은 얘기한다. 22일 미국 US뉴스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세인트 조셉 병원 수면 장애 센터 의료 책임자 피터 박사(Dr. Peter A. Fotinakes, medical director of the Providence St. Joseph Hospital Sleep Disorder Center in Orange County, Cali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현대두산인프라코어(대표 조영철)가 국내 시공능력평가 1위 건설업체인 삼성물산(대표 오세철)과 손잡고 글로벌 건설현장 무인화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0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 자동화·무인화 기술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건설기계와 건설 산업 분야의 상위권인 두 기업이 건설현장에 무인 장비를 운용하기 위해 기술개발을 함께 진행하는 첫 사례다. 최근 건설현장에 노동인구 감소와 숙련공 부족 등 안전문제가 떠오르면서, 양사가 선제적으로 건설현장에 자동화, 무인화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성토작업(흙을 운반해 지반 위에 쌓는 작업)에 대표적으로 쓰이는 불도저, 다짐롤러 등의 장비 무인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나선다. 특히 이번 장비 무인화 시스템 개발은 레트로핏(Retrofit) 형식으로 진행된다. 레트로핏은 기존 기계 기능 업그레이드 또는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시켜 장비를 디지털화하는 것으로, 신규 장비를 개발하는 것보다 시간·비용에 있어 효율적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19년 시연에 성공한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삼성전자(대표 한종희)가 ‘QLED’를 앞세워 글로벌 TV 시장에서 16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삼성전자가 2021년 글로벌 TV 시장에서 금액기준 29.5%, 수량기준 19.8%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 TV가 시장 환경의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데는 QLED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전략이 통했다. QLED TV는 2017년 출시 이후 5년 만에 누적 판매량 약 2600만대를 달성했다. 이어 삼성 QLED TV는 작년 한해만 943만대가 판매됐다. 2017년 80만대로 시작해 2018년 260만대, 2019년 532만대, 2020년 779만대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판매량을 확대했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해 2500달러(한화 약 300만원) 이상 TV 시장에서 42.1%, 80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 44.9%의 점유율(금액 기준)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압도적인 격차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 TV가 16년 동안 1위를 수성해 온 원동력은 매해 TV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온 ‘혁신 DNA’라고 회사 측은 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작업자들의 완전장구는 낙상을 효과적으로 방지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특히, 중대재해법 시행으로 작업자의 추락이 사망으로 이어질 경우, 매우 엄격한 사법 적용을 받는 만큼, 작업자가 높은 곳에서 작업할 때 전신 보호 장구를 올바르게 착용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인지하는 게 단순히 근로자 안전을 넘어 회사 전체의 '경영 안전'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완전장구(完全裝具, full-body harness)은 건물 공사 등에서 근로자가 추락할 경우, 사람의 몸 전체를 보호하기 몸에 부착하는 보호구로, 포스코건설의 경우에는 지난해 작업자의 낙상 안전보호를 위해 ‘스마트 안전벨트’를 개발해 선보인 바 있다. 작업 관리자와 중앙 관리 컴퓨터로 연결돼, 근로자가 위험에 처했을 시 즉시 통보되는 방식이다. 발생된 오작동이나 낙상 사건은 데이터화를 통해 자료로 활용, 안전벨트 기능개선에 활용한다. 최근에 미국에서 갱신된 안전벨트 작업 규정 표준에 따르면, 전신 안전장구는 ▲성능 ▲설계 ▲표시 ▲자격인정 ▲교육 ▲시험 방법 ▲검사 사용 ▲유지보수 서비스의 요건을 더욱 엄격하게 반영돼 설정한다. ‘전신 안전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지니뮤직(대표 박현진)은 오는 24일까지 ‘지니’가 포함된 부가서비스의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호캉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호캉스 페스티벌’ 이벤트는 총 500만원 상당의 호텔 패키지가 걸린 프로모션으로,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에서 즐길 수 있다. 이벤트 대상은 KT 초이스 요금제나 미디어팩 등 지니가 포함된 부가서비스 가입자다. 추첨을 통해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1박 패키지를 증정한다. ▲1등(1명) 250만원 상당의 ‘오페라 스위트룸’ ▲2등(3명) ‘클럽 럭셔리룸’ ▲3등(5명) 60만원 상당의 ‘럭셔리룸’을 제공한다. 패키지에는 해당 룸의 1박 혜택과 2인 조식권이 함께 포함돼 있다. 참여 방법은 지니뮤직 앱 g포인트 팝업에서 ‘스마트 음악감상’을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당첨자는 다음 달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태훈 지니뮤직 시너지본부장은 “KT 부가서비스를 새롭게 가입하는 지니 신규고객에게 소중한 이와 함께 하는 호텔에서의 편안한 행복을 드리기 위해 호캉스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보다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하나은행(대표 박성호)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디지털 취약 아동을 위한 교육용 태블릿PC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용 태플릿PC 지원 사업은 소외계층 아동의 학습 결손과 교육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디지털기기 부재로 비대면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지역아동센터와 미얀마, 필리핀 등 국외 공부방에 태블릿PC 총 500대가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되는 태블릿PC는 하나은행 임직원이 영업 현장에서 사용했던 장비로, ▲자체 오작동 점검 ▲초기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의 과정을 거쳐 교육용 태블릿PC로 탈바꿈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 교육이 보편화되면서 소외계층 아동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태블릿PC 지원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하나은행에 자원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고 희망을 전하는 나눔 문화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두산중공업이 친환경 수소 발전 기술 개발을 위해 사업 협력 확대에 적극 나선다. 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정연인·박상현)은 한국전력기술(대표 김성암)과 ‘암모니아 개질 가스 발전소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암모니아 개질 가스 발전소는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연소해 수소터빈을 가동,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소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어 친환경 발전이 가능하다. 한국전력기술은 플랜트 최적화 등 전반적인 발전소 엔지니어링 기술을 개발하고, 두산중공업은 암모니아 개질 설비와 수소터빈 등 주기기 개발을 맡는다. 암모니아는 수소와 질소가 결합한 화합물로, 수소만 저장하는 것과 비교해 수소의 양을 1.5배까지 저장 가능한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수소 운반체’다. 수소가 필요한 경우 암모니아 개질을 통해 수소와 질소를 분리, 수소를 추출해 사용한다. 더불어 두산중공업은 한국중부발전, 제이씨에너지와 ‘수소에너지 신사업 추진 협약’도 체결했다. 본 협약은 ▲전남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100MW 규모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 ▲1000MW 규모의 수소 혼소·전소 발전사업 개발을 위해서 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