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세계 100대 방산업체 순위 62위로 상승

영업이익과 매출 전년 동기 대비 월등히 증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해 사업 확대해 나갈 것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이 미국 국방 전문 매체 디펜스뉴스가 지난 11일 발표한 ‘2022년 세계 100대 방산업체(Top 100 for 2022)'에서 기존 65위에서 3계단 상승한 62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디펜스뉴스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해 15억 9천만 달러((약 2조765억 원), 2020년에는 13억5700만 달러(약 1조772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8일 LIG넥스원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영업이익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8%, 16.1% 증가했다.

 

올해 양상 사업 및 수출 확대로 성장세가 지속됐고 매출증가에 따른 규모와 효과와 수출사업 매출비중 증가, 원가율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이늘어났다고 LIG넥스원이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해외 수주 마케팅 활동도 강화한다. 지난달 미국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해상 연합훈련 ’환태평양훈련(림팩)‘에서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을 선보여 각국 해군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19년 10월 미국 FCT(Foreign Comparative Test, 해외비교시험) 프로그램에서 미국 국방부 평가단의 참관 아래 진행된 비행·사격 시험을 비롯해 현장실사 등 다수 검증 과정에서 비궁은 요구조건을 우수한 성적으로 충족해 성능을 입증했다.

 

FCT는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동맹국의 우수 장비 및 기술을 시험·평가하는 미국 국방부 프로그램으로 유럽 등 방산 선진국들도 참여하고 있다. ‘비궁’은 최초로 국산 유도무기 대상이 됐으며 향후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전시회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도 K-방산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신규 사업 확대 및 해외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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