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오리온(대표 이경재)이 중국, 베트남, 러시아에 이어 네 번째로 싱가포르에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수출, 현지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초도 수출 물량은 총 47톤으로, 병수로는 5만 6000병이다.
닥터유 제주용암수가 판매되는 현지 최대 온라인 식료품 쇼핑몰 ‘레드마트(REDMART)’는 싱가포르 인구의 20%인 1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쇼핑몰로, 주문과 배송 편의성이 높아 최근 이용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오리온은 출시 초기 온라인 판매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추후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까지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해 만든 물로, 화산암반층에 여과된 바닷물이 육지로 스며든 물이다. 물 2L 기준으로 칼슘 132mg, 칼륨 44mg, 마그네슘 18mg이 들어있어, 물에 녹아있는 칼슘, 마그네슘 함량을 나타내는 경도는 200㎎/L로, 경도가 높은 경수(硬水. Hard Water)에 해당한다.
오리온은 이를 바탕으로 ‘경도가 좋은 물의 선택 기준’이라는 메시지를 내세워 국내 경수시장을 새롭게 개척해 나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분리배출과 편의성, 재활용 효율성을 높인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 제품과 정상적 면역기능에 도움을 주는 ‘닥터유 면역수’를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도가 높은 좋은 물'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바이어들의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며 "오리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국과 판매처를 확대하고 제품 라인업을 추가하는 등 한국 대표 음료 브랜드로 육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