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배나 뛰었다”...11번가, 지연시간 단축 ‘라방’ 시청수 훌쩍

아마존웹서비스에 라이브 환경 구축해 지연시간 대폭 감소
구축 첫 해 시청 수 4배 늘어..평균 거래액도 7배 급증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11번가(대표 이상호)의 ‘라이브11’(LIVE11)이 상호 소통형 라이브 환경을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AWS)에 구축한 결과, 평균 라이브 방송 시청수와 거래액이 각각 약 4배, 7배 급증했다고 3일 밝혔다.

 

11번가는 지난해 8월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신속·간편한 구축이 가능하며 매끄러운 쌍방향 쇼핑 경험을 지원하는 관리형 라이브 스트리밍 솔루션인 ‘아마존 인터랙티브 비디오 서비스(Amazon IVS)’를 도입했다. 이를 활용해 동영상 스트리밍 지연시간을 최대 85%까지 줄이는 초저지연 환경을 구축했다.

 

그 결과 시청자들이 3초 미만의 지연시간 내에서 실시간 채팅을 주고받으며 이전보다 생생한 라이브 방송 쇼핑경험을 누리게 됐다. 또한 초저지연 환경을 기반으로 시청자들에게 상황별 모션 이펙트와 시각 효과를 포함한 다채로운 라이브 방송 쇼핑 경험도 제공하기 시작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비자 경험을 촉진하고 매출 증대를 꾀하고자 했던 11번가는 AWS 기반 LIVE11 구축 첫 해에 그 효과를 확인했다. 라이브 방송의 회당 월 평균 시청 수는 적용 이전(2021년 1~8월) 약 5만명에서 4배 이상 늘어난 21만명(2021년9월~2022년2월)으로 대폭 상승했으며 방송 1시간 동안의 평균 거래액 또한 약 7배 급증했다.

 

방송 중 ‘좋아요 수’는 이전보다 4배 늘어난 평균 약 2만건을 기록하며 고객들의 실시간 반응 또한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소통형 방송과 몰입형 쇼핑 경험에 대한 빠르게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AWS를 활용해 LIVE11 플랫폼을 구축한 결과, 더 많은 고객들이 방송에 접속해 거래 확대까지 이어지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LIVE11은 AWS가 지원하는 확장성과 짧은 대기 시간을 바탕으로 매끄럽고 몰입감 높은 라이브 커머스 경험을 제공해 국내 이커머스 라이브방송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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