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사당동·길음동 야심찬 주택정비사업 수주

사당동 206-1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길음시장에 지하 6층 지상 28층 335가구와 판매시설 건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호반건설(대표 박철희)이 서울 사당동과 길음동에서 2개의 야심찬 가로주택 정비사업 및 전통시장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호반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대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공사는 서울 동작구 사당동 206-1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5층, 3개 동에 227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조합은 내년 상반기 중 건축심의를 통과하고, 2023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7호선 남성역과 신남성·행림초, 사당중, 동작고 등이 도보거리 안에 있다.

 

이에앞서 호반건설은 지난 21일 서울 성북구 길음시장정비사업도 수주했다. 이 공사는 재래시장인 길음시장에 지하 6층 지상 28층 규모의 아파트 335가구와 판매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길음시장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된 호반건설은 성북구 길음동 535-8번지 일원 1만470㎡에 지하 6층~지상 28층 규모로 355가구의 아파트와 판매시설을 건설한다. 판매시설은 옛 길음시장을 현대화하는 프로젝트다.

 

길음시장은 지난 2006년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승인받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으나 토지 등 소유자 변경 등으로 10여 년간 표류해오다가 2018년 새로운 추진위가 구성되면서 속도를 내 이같이 시장현대화와 함께 아파트를 짓기로 한 것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4호선 길음역에 인접한 초역세권  지구로 2024년 상반기 착공 목표다. 

 

호반건설측은 "길음시장정비사업은 길음뉴타운의 마지막 사업으로 강북을 대표하는 호반건설 랜드마크 단지로 시공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또한 "시장정비사업은 노후화된 시장의 현대화를 촉진해 상인을 보호하고, 소비자의 편익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라면서 "일반 정비사업과 비슷한 절차로 진행되지만 사업방식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전통시장법)에 따라 진행된다"고 소개했다. 

관련기사

19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기획·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