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눈높이 소통 위해 대외채널 확대"...'상생 커머스' 적극 홍보

강한승 대표, 김앤장 시절 위기관리 및 커뮤니케이션 전략 담당 경험 살려 적극 확대 예상
덕평물류센터 화재 및 대외소통 문제 불식 위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확대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쿠팡(대표 강한승)이 상생 경영 커머스 문화를 적극 알리기 위해 내부 뉴스룸와 소셜미디어 채널 등을 확대 개편한다.

신생 기업으로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물류센터에서의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병 발생상황과 덕평물류센터 화재 등의 과정에서 대외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여실히 부각됨에 따라, 국민과 미디어 등과의 직간접 소통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쿠팡은 30일 그간 쿠팡뉴스룸 웹사이트를 회사의 소식과 보도자료 등을 전하는 통로로 사용했던 쿠팡 뉴스룸 웹사이트를, 이달초 확대 개편해 콘텐츠 포털 형태로 운영하고, 페이스북, 유튜브, 네이버 포스트 등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다양한 이해 관계자 및 일반 시민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개편한 쿠팡뉴스룸 사이트는 ‘사람 이야기’ 형태의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 게 특징이다. 쿠팡의 기업문화와 근무환경, 기술과 서비스 소개에 그치지 않고, 고객과 직원 인터뷰, 지역 소상공인 판매자 심층 취재 등을 통해 국민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7년 근속한 쿠팡친구(배송기사)’, ‘쿠팡으로 꿈을 이뤄가는 20대 CEO’ 등 최근 인터뷰 콘텐츠는 같은 분야에서 일하거나, 혹은 같이 공감할 수 있는 계층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에서는 지난 14일 ‘택배 없는 날’을 맞아 전국의 택배업 종사자들을 응원하는 취지에서 제작한 캠페인 영상이 1주일 만에 조회수 70만을 돌파했다. 쿠팡은 유튜브를 통해 커머스 업계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짧은 다큐 시리즈, 배송기사 인터뷰 등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쿠팡 사람들'의 진솔한 모습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네이버 포스트 ‘쿠팡스토리’를 개설하는 등 주요 인터넷 포털을 통해 쿠팡 알리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그중 ‘쿠팡으로 꿈을 이뤄가는 20대 CEO’ 인터뷰는 네이버에서 50만 가까운 조회수를 보였다.

 

아울러, 쿠팡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한눈에 보는 쿠팡’ 코너에서는 쿠팡의 매출과 직원수 변동 등 일반적인 기업 정보에 더해, 쿠팡친구 및 물류센터의 근무환경, 소상공인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경영 활동 등도 인포그래픽 형태로 해서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강한승 쿠팡 대표는 “쿠팡은 고객과 직원, 판매자 등 모두가 웃으며 상생하는 커머스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이런 쿠팡의 노력을 미디어와 이해관계자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일반 시민들과의 눈높이 소통도 점차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는 "강 대표가 쿠팡으로 영입되기 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근무하면서 위기관리와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에 대한 기업 서비스를 해온 만큼, 이 분야에 대해 나름 전문성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확대보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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