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은 14일 오후 원주시 상지대 이벤트홀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위드커뮨협동조합과 함께 “G-케어매니저 양성 사회서비스 선도모델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G-케어매니저는 만 60세 이상 참여자가 전문 교육을 받고, 강원도 지역 취약계층 노인들을 돌보는 역할을 하는 ‘강원도형 노인돌봄 활동가’를 말한다. 사업 참여자들은 일정 교육을 마친 후 현장에 배치되어 돌봄 활동을 수행한다. 협약은 강원도 원주시 소재 상지대학교 이벤트홀에서 진행되었다. 협약식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원지역본부 신상훈 본부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호균 기획조정실장, (사)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강익 센터장, 위드커뮨협동조합 천혜란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강원도는 전국대비 고령화가 가장 높은 수준으로, 독거노인가구 증가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노인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 내 통합 돌봄 필요성이 대두되어, 이번 사업이 추진되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원도가 예산을 지원하고 사업 관리는 한국노인인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2020년 우리나라 자살자 수는 1만3195명으로 전년 대비 604명(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 회원국과 비교했을 때는 2.2배나 높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은 이같은 내용의 「2022 자살예방백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살예방백서」 발간은 2014년 시작, 올해 9년째이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출범(2021년 4월) 이후로는 두 번째 발간이다. 백서는 2020년 자살 현황과 자살 예방을 위한 부문별 자살 예방사업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자료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의 자살 및 자해·자살 시도 현황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자살 통계를 제공한다. 자료는 통계청 사망원인통계(2020년), 경찰청 변사자통계(2020년), 중앙응급의료센터 국가응급진료정보망(2020년), OECD Health Data('22.02), WHO Mortality database('22.02) 기준이다. 2020년 우리나라의 자살자 수는 1만 3195명으로 전년 대비 604명(-4.4%) 감소했고, 자살률은 25.7명으로 전년 대비 1.2명(-4.4%) 감소했다. 자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한국자동차산업협회(회장 정만기)는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 이에 대응하는 업계 TF를 구성하고 일일 점검 체계를 가동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TF는 파업이 끝날 때까지 가동된다. 화물연대 파업 대응 자동차업계 TF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내에 구성키로 하고 TF팀장에 김주홍 동 협회 정책연구소장을 임명했다. TF 참여 완성차업체는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쌍용차, 르노코리아 등 업체다. 또한 부품업계는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현대기아협력회, 한국지엠협신회, 쌍용협동회, 르노코리아협신회 등이다. 이들 업체와 단체는 화물연대 파업이 완성차 및 부품업체에 미치는 피해 및 애로사항을 파악해 대정부 건의 기능을 수행한다. 수행 기한은 13일부터 파업 상황종료 시까지다. 자동차업계는 최근 화물연대 파업과 물류 방해 행위로 인한 부품수급 차질과 그로 인한 완성차 생산 차질이 다시 부품 수요 감소에 따른 부품 기업 경영 애로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직면해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車업계는 피해나 애로사항을 매일 파악, 신속대응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TF를 구성·가동키로 했다. 앞으로 TF는 완성차와 부품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향후 5년간 교통안전 정책의 골자가 되는 ‘제9차 국가교통안전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10일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했다. ‘국가교통안전기본계획’은 '교통안전법'에 따른 5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도로 및 철도·항공·해양 등 4개 분야로 구성되며, ’83년에 제1차 계획을 최초 수립한 이래 올해에는 제9차 계획(’22~’26년) 수립을 앞두고 있다. 이번 기본계획(안)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에서 연구용역을 착수해 해외사례 조사, 장래 여건·전망 분석, 교통안전 전문가 자문회의, 행안부·해수부·경찰청 등 유관기관 협의 과정을 거쳐 마련했다. ‘제9차 국가교통안전기본계획’에서는 ‘국민이 안심하는 교통안전 선진국가 실현’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도로 및 철도·항공·해양 4개 분야별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목표를 설정했다. 특히, ①도로분야의 경우 UN에서 제시한 목표인 10년간(’20~’30년) 교통사고 사망자 50% 감축을 조기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 3081명이었던 교통사고 사망자를 7년(’20~’27년)만에 50% 수준까지 줄여나가기 위해, 보행자·고령자 및 이륜차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교육은 100년을 내다보고 인재를 양성하는 거라고 귀에 딱지가 생기도록 들어왔다.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 라고. 이 말을 새삼 소환한 건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반도체 인력 양성을 주문하는 과정에서 교육부 차관이 질책을 받은 이후 관련부처가 대책마련에 착수했다고 연이은 보도 때문이다. 교육부가 대학 학과 정원 문제로 대통령으로부터 언성 높은 질책을 받기는 처음일지도 모른다. 교육부만큼 행정 원점이 다양한 부처도 없을 것이다. 섬마을부터 수도 서울소재 대학까지 교육부 정책을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질책의 진앙지는 4차산업혁명시대의 쌀이라는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인재양성 문제였다. 인력 재난이다. 이를 위해서는 관련 학과 정원을 늘려야는데 수도권 대학에는 정원 규제 때문에 인력양성이 현실적으로 막혀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웃기는 변명이다. 대학이 수도권만 있나. 포스코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포항에 포스텍(포항공대)를 설립했고, 대전 유성에는 카이스트대학교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광주광역시에는 광주과학기술원, 그리고 올해 한국전력은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외에 본사가 있는 전남 나주에 한국
한국재난안전뉴스 최종걸 편집인 | 세계 각국이 생활물가 폭등에 시달리고 있다. 쌀 밀 옥수수 콩 등 농수산물값이 폭등하는 소위 애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다. 소비자가 자주 구매하는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는 6.7% 상승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8년 8월 이후 13년 9개월 만이다. 곡물과 자원보유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공급망 불안을 느낀 세계 각국의 수출 통제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원도 곡물자급률도 턱없이 부족한 우리가 격고있는 생활물가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 생활물가의 경우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10%대도 머지 않아 보인다. 쌀 외에 곡물자급률이 턱없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경우 농수산물발 물가 폭동을 뜻하는 애그플레이션을 절감하고 있다. 미사일과 총이 무기가 아니라 식량이 무기처럼 보인다. 자급자족의 길을 찾지 않으면 안될 만큼 농수산물의 수급에 경고음이 점점 더 크게 울리고 있다. 각국이 겪고 있는 기후변화도 식량 공급망에 차질을 촉발시키고 있다. 여기에다 우리는 초고령화속도가 세계에서 제일 빠르다고 한다. 특히 농어촌 인구 감소를 상징하는 공동화는 새로운 해법을 요구하고 있다. 이 같은 기후변화, 식량난, 고령화문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요 철강사 대표이사 및 한국철강협회가 참석하는 '철강산업 안전보건리더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사망사고 위험이 높은 철강업의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대표이사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 확보 의무 등을 충실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하기 위한 자리이다. 특히, 올해 1.27.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상반기가 거의 지나간 현 시점에서 현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차질 없이 작동하는지를 확인하고, 점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상반기 내 올해 사망사고가 증가한 제조업을 중심으로 화학, 조선, 자동차 등의 주요 업종 대표이사와 안전보건리더회의를 추가 개최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5월 27일을 기준으로 산재 사망사고는 전년 대비 전체적으로 감소(276건→254건, ?22건, 8%)했으나, 제조업에서만 사망사고가 증가(73건→78건, +5건, 6.8%)했다. 최근 활황을 누리고 있는 철강업에서도, 지난해 12명의 노동자가 사망했으며, 올해도 5월까지 5명의 노동자가 일터에서 목숨을 잃었다. 앞으로 경기회복 등으로 철강 수요가 당분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 이하 재단)은 27일 LG트윈스(대표이사 김인석)와 함께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생명존중 희망캐치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자살 예방을 위한 범국민 생명존중운동의 일환으로, 야구장을 찾는 관중 대상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알리고 가족과 친구, 이웃의 마음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2017년부터 자살 유족 자녀들을 대상으로 ‘꿈자람 사업’을 후원하고 있는 신지애 프로 골퍼가 시구자로 참석했다. 꿈자람 사업은 보호자의 극단적 선택으로 정신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생명존중 희망캐치볼’ 캠페인에서는 자살예방 영상 전광판 송출, 홍보부스 설치,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 안내 문구가 삽입된 야구공 배포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으며, 경기 중에는 관중들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과 관련된 희망 문구’를 공모하여 당선자에게 외식 상품권을 증정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LG트윈스 후원으로 자살 유족 50명을 초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은 오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이룸에서 제37차 고령사회전문가포럼 '변혁기에 선 노인일자리의 새로운 길'이라는 주제로 한국사회정책학회와 함께 공동 포럼을 주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사회정책학회는 이 포럼을 춘계학술 기획 세션으로 대신한다. 주제는 '새 정부 복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시대진단과 사회정책의 재도약'이다. 포럼에서는 '변혁기에 선 노인일자리의 새로운 길'을 집중 모색하게 된다. 아날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의 기념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포럼의 주제와 발표자 및 토론 참여자는 다음과 같다. 일시: 2022년 5월 27일(금) 16:50~18:20 (축사는 12:30~ ) 제 1주제: 참여소득의 원리와 노인일자리 정책의 적용 방안 발표: 서정희 교수(군산대 사회복지학과) 좌장: 이인재 교수(한신대학교), 토론 강원돈 교수(한신대학교), 이다혜 교수(한신대학교), 이상준 선임연구위원(한국직업능력연구원) 제 2주제: 일할 권리의 확장을 위한 새로운 구상과 노인일자리의 연계성 박경하 연구조사센터장(한국노인인력개발원) 좌장: 이인재 교수(한신대학교), 강원돈 교수(한신대학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전국의 도로에 설치된 회전교차로의 교통 안전성을 더욱 높이고, 부지가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한 유형을 신설하기 위해 ‘회전교차로 설계지침’(이하 지침)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회전교차로는 중앙의 원형교통섬을 중심으로 차량이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며 통과하는 평면교차로로 진·출입부,회전부,원형교통섬으로 구성된다. 회전교차로는 신호등이 없어 정차하지 않고 저속으로 자연스럽게 통행하여 교통소통을 원활히하고 차량·보행자의 교통안전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실측 결과 교차로 시 통과시간 25.2초걸리던 것이 19.9초로 21.0% 단축되고, 교통사고 또한 817건이던 것이 615건으로 줄어 24.7%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이처럼 회전교차로의 설치 효과에도 불구하고, 사고감소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은 ‘2차로형’ 회전교차로의 개선 필요성과 부지가 협소한 도심주택가에도 적용할 수 있는 ‘초소형’ 회전교차로의 도입 필요성 등이 그간 제기돼 왔다. 실효성이 높은 지침 개정안 마련을 위해 국토교통부는 전문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의 연구용역 및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의 관계기관 간 논의, 전문가 자문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