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기후재난 상황이 현실화하면서 폭염과 폭우가 전세계적를 휩쓸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한 공동노력이 어느때보다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4일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현지 시각) 미국 남부에 폭우가 쏟아져 사막도시라 불리는 라스베이거스는 물바다로 변하고, 켄터키주 동부의 거리와 집 대다수가 잠겨 주민들은 대피를 하고 있다. 앤디 버시어 켄터키 주지사는 “현재까지 알려진 사망자는 37명으로 증가했으며, 재앙적인 홍수로 인해 최소 수백명에 이르는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폭우와 홍수는 너무 갑작스럽고 세게 우리를 강타했으며, 종종 홍수가 났지만 우리는 이러한 심각한 사태는 처음이다” 덧붙였다. 또 미국 기상청(NWS)은 사막 도시라고 불리는 라스베이거스는 이는 이례적인 기상현상을 겪었다. 며칠 전까지 폭염으로 인해 가뭄에 고통받고 있었으나, 이번에는 폭우로 건물 지붕이 무너지고, 가로수가 무너지는 등 도시 전체가 물난리를 겪고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구 온도가 상승하면서, 대기는 점점 더 많은 물을 보유한다. 이때, 대기는 이 수증기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플라스틱 오염이 진행되고 있는 호수 속 박테리아가 나뭇잎이나 잔가지와 같은 자연 물질보다 플라스틱의 탄소 화합물을 분해해 자신의 먹이로 삼는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졌다. 지난 26일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서 공개된 해당 연구는 영국의 캠프리지 대학 연구진이 유럽의 29개 호수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들은 특정 종의 박테리아를 물에 확산시킨다면 자연환경에 존재하는 플라스틱 오염을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라스틱 오염이 호수 물의 전체 탄소 수치를 4% 증가시켰을 때 박테리아 성장률이 2배 이상 증가했는데, 연구진은 플라스틱 오염이 박테리아의 성장을 돕는 환경을 만들어준 것으로 봤다. 박테리아는 플라스틱 뿐만 아니라 호수 내 자연적 탄소 화합물 분해 능력도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 위와 같은 박테리아는 천연 탄소보다 플라스틱에서 유래한 탄소 화합물을 더 선호했는데, 연구원들은 플라스틱에서 나오는 탄소 화합물이 박테리아가 분해해 먹이로 삼기 더 쉽기 때문인 것으로 봤다. 또한, 박테리아 종이 다양하고 자연적 탄소 화학물이 적은 호수에서 더 많은 플라스틱 분해가 발생했고 이는 오염억제가 시급한 호수들의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우리나라의 내륙습지 2704곳의 위치, 면적, 생물상 현황 등의 상세정보를 담은 '내륙습지 목록'을 2일 공개했다. '내륙습지 목록' 정보는 국립생태원에서 운영하는 생태정보 종합시스템인 '에코뱅크(nie-ecobank.kr)'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과 내려받기를 할 수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에도 내륙습지의 공간 정보를 게재하여 사용자가 습지의 위치 및 면적 등의 기초자료를 쉽게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환경부는 '습지보전법'에 따라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내륙습지 2704곳의 현황을 조사했으며, 조사 결과를 습지보호지역 지정 등 습지 보전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내륙습지 목록'에는 그간 기초조사로 발굴한 습지의 좌표 및 주소, 유형 등의 현황정보가 담겨 있으며, 그중 1,216곳은 5677종의 생물종 정보도 포함되어 있다. 지금까지 조사된 내륙습지 2,704곳의 총 면적은 1153.4㎢로 우리나라 국토 면적의 약 1%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이들 습지에는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SK㈜(대표 최태원·장동현·박성하)가 9월까지 1차로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신기업가 정신 챌린지'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신기업가 정신'은 지난 5월 대한상공회의소가 '신기업가 정신 협의회'(ERT)를 출범하며 제시한 개념으로, 기업이 이윤 창출에만 머무르지 않고 기후변화 등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하도록 이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공동 실천 첫 아이템으로 ‘여름 휴가간 지역 살리고, 환경 살리고’, ‘쓰레기 없는 날’ 등 2가지를 제시한 바 있다. SK㈜는 이에 휴가철을 맞이해 내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휴가지 렌터카는 전기차 이용하기 ▲휴가지에 다회용기 가져가 사용하기 ▲현지 종량제 봉투로 쓰레기 주워 주변 청결히 하기 등 구성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챌린지 캠페인을 실시한다. 챌린지 중 찍은 재미있는 인증샷은 구성원 게시판이나 내부 행사를 통해 소개해 구성원들의 참여를 장려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오는 9월 7일 2019 유엔총회가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 날인 '푸른 하늘의 날'에 맞춰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하는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한 구성원에게 커피와 케이크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기후온난화로 인해 친환경 이슈가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가운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무라벨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1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스프라이트를 생산하는 코카콜라 회사에서 8월 1일부터(현지시각) 스프라이트가 더이상 녹색 병에 포장되어 판매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1961년 출시 이래로 녹색을 유지해온 스프라이트는 앞으로 모든 병이 투명해진다. 그리고 새로 바뀐 스프라이트 로고와 플라스틱 라벨에 “Recylcle Me(저를 재활용해주세요!)”라는 문구가 표시된다. 코카콜라 회사 측은 자사에서 생산되는 다른 병들도 향후 몇달 내에 투명 페트병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기업이 페트병의 색상을 변경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이를 투명한 플라스틱이 색이 포함된 플라스틱보다 더 재활용하기 쉽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카콜라 회사와 협력하고 있는 재활용 회사 CEO는 “병에서 색상을 제거하면 재활용 재료의 품질이 향상된다”며 “재활용된 투명한 페트병은 또다른 페트병으로 다시 만들 수 있어 플라스틱의 순환 경제를 주도할 수 있다”라며 투명 페트병의 친환경적인 부분을 설명했다. 이와 같이 최근 우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지구온난화로 전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가 관측되면서 걱정이 커져만 가고 있다. 이에 교육부와 환경부는 미래를 이끌어나갈 초등·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2 환경방학 프로젝트’를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2022 환경방학 프로젝트’란 환경방학 캠프 및 환경방학 선포식 참여를 시작으로 환경방학 탐구생활 작성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친환경적인 생활습관 형성과 환경감수성 함양을 이끄는 환경교육 체험 과정이다. 올해 환경방학 캠프는 초등학교 5, 6학년의 경우 대면 행사로 진행되며, 중학생은 온라인상에서 진행된다. 두 부처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환경캠프를 온라인으로만 진행해왔다. 초등학생 대상 환경캠프는 내장산생태탐방원에서 8월 1일부터 3일간 1박 2일씩 총 2회가 진행되며 약 10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행사에는 ‘녹색공(그린볼)으로 지구 온도를 낮추자’, ‘솔티옛길 탐사 및 환경보물찾기’ 등 기후변화 및 생태계를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준비했다. 중학생 대상 환경캠프는 8월 9일부터 이틀간 2회에 걸쳐 ‘영상 회의 프로그램(줌)’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추석을 앞두고 묘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을 위해 전국 산림조합에서 벌초도우미(묘지관리 대행)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벌초와 묘지관리는 선조에 감사를 표하는 중요한 생활문화이나, 최근 인구의 고령화 및 핵가족화가 심화되고 코로나19로 인해 고향 방문도 어려워지자 전문적인 벌초 대행 서비스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벌초는 매해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벌초 대행 서비스 신청 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전문 업체인지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묘지 훼손 우려가 있는 만큼 작업자의 전문성과 추석 성묘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줄 수 있는 전문업체를 선택해야 한다. 산림조합은 산림분야 전문기관으로서 1992년부터 묘지관리사업을 실시하여 벌초, 잔디 보수, 훼손지 복구와 조경 등에 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위성항법장치(GPS) 및 묘지이력관리시스템으로 실묘(失墓)를 방지함은 물론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묘지관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림조합의 벌초 도우미 사용료는 회원조합별 기본 단가를 책정해 묘지의 수, 면적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곳곳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해 극심한 폭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화재로 인한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록적인 더위와 겉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는 산불로 인한 기후위기가 미국을 강타했다. 27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의 명소 중 하나로 알려진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닷새째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어 주민 6000여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미 캘리포니아 산림화재보호국(캘파이어)에 따르면 지난 22일 요세미티 공원 남서쪽의 한 마을에서 시작한 ‘오크 화재’로 인한 피해 면적이 38㎢로 늘어났다. 주택과 상가 건물 10채가 모두 불에 타고 다른 건물 5채는 부분적으로 불에 탔다고 설명했다. 이는 우리나라 여의도 면적(2.9㎢)의 13배가 넘는 규모이며, 보도에 의하면 올해 미국에서 발생한 화재 중 최대 규모로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소방 당국은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소방관 400여명과 헬리콥터·항공기 등을 동원해 화재를 진화하려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 지역에서 산불은 연초부터 시작되어 더 빈번해지고 더 많은 피해를 입혔으며, 이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후재난이 급속화되면서 만년 빙하를 자랑하는 북극이 더욱 빠르게 위태로워지고 있다. 특히, 북극권 그린란드의 기온이 예년보다 5-6도나 높게 하루만에 60억톤의 빙하가 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북부 그린란드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빙하가 전례없는 속도로 빠르게 녹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린란드 낮 기온은 평년보다 섭씨 5도 이상 높은 16도 정도로 나타났다. 이에 빠르게 녹아버린 빙하의 물은 바다로 유입됐다. 미국 국립빙설자료센터(National Snow and Ice Data Center)의 분석 자료에 의하면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그린란드에서 녹은 빙하의 양이 평균 하루 60억톤에 달했다. 물 60억톤은 올림픽 규격의 수영장 720만개를 가득 채을 수 있는 양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CNN의 설명에 의하면, 이는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전체를 30cm 깊이로 덮을 수도 있는 양이다. 테드 스캠보스 콜로라도 대학의 선임연구진은 “지난 주 북부의 해빙은 30~40년의 평균 기후와 비교했을 때 비정상적이다”라며 “ 녹아내리는 빙하의 양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7월 대조기와 8월 백중사리로 인해 해수면이 평소보다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된 가운데 해안가 저지대의 침수피해를 줄이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지난 5일 해양조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는 8월 대조기에는 여름철 고수온에 보름의 영향이 더해져 해수면이 올해 중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상, 인천 지역의 해수면이 최대 9.63m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7월 대조기로 인해 피해입은 지역 중 하나인 목포의 해수면이 지난 14일 최고 5.33m까지 상승해 전남 목포시 만호동 일대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동명동 물량장에 설치된 역류방지용 자동문 한 곳이 제기능을 하지 못해 상가 7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했을 시에는 즉시 높은 지역으로 이동하고, 침수나 범람 위험이 있는 지역에는 접근하면 안 된다. 특히, 해수면 상승과 강풍과 풍랑 등으로 인해 너울성 파도, 해일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에 해안가, 갯바위, 방파제, 저지대 도로 등 침수될 수 있는 지역은 피해야 한다. 침수나 범람이 발생했을 경우 전신주, 가로등, 주택의 전기시설 등이 손상되어 감전의 위험도가 높기에 손으로 만지거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