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산업혁명 이후 하루가 다르게 온실가스 배출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오늘날 심각한 기후 위기의 결과물인 폭염과 가뭄 등이 더욱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려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기업과 국가 차원에서 노력은 물론, 개개인이 적극적 행동에 나서야만, 지구와 인간이 파멸에 이르는 길을 막을 수 있을 것이란 극단적인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9일 미국 CNN 등 외신을 종합해보면, 가속화하고 있는 재앙적인 기후 변화를 피할 수 있을지는 현재와 앞으로 몇 년 동안 우리 인간이 배출되는 온실가스 양에 달려 있다.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네이처의 새 연구에 따르면, 오늘날의 배출량을 0으로 줄인다고 해도 10년 안에 지구의 온도가 1.5도 오를 가능성은 여전히 42%이며, 2029년까지 배기가스가 0에 도달하기를 기다린다면 확률이 66%까지 올라간다. 연구진은 미래의 온난화는 과거의 배출량보다 미래의 배출량에 의해 더욱 크게 좌우되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더욱 중요하게 지구 온난화의 문제점이 인식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 현실은 녹록지 않다. 전세계으로 탄소 배출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지구온난화가 심각해면서 지구의 온도는 계속해서 올라가고 동시에 오존층이 파괴되면서 대기의 오존 농도는 짙어지고 있다. 최근 질병관리청에서 공개한 기후보건영향평가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국내에서 오존 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가 2890명에 이른다. 2010년에는 1248명으로 10년사이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존은 자동차와 공장에서 발생하는 매연·배기가스 등에 의해 배출되는 질소산화물과 우리 헤어스프레이 가스·페인트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배출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이 만들어낸다. 오존이 성층권에 위치할 때는 태양에서 오는 자외선을 지구 표면에 도달하는 것을 방지하고 흡수해 산소로 바꾼다. 하지만 이러한 기능을 하는 오존층이 파괴될 시, 산소로 바뀌던 자외선이 그대로 지구 표면에 들어오게 된다. 이때 지구 표면으로 들어오게 된 오존은 대기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과 질소산화물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반응으로 생성되면서 인체에 해를 끼치는 2차 오염물질로 변한다. 환경전문가는 “오존층이 파괴되면 지표면에 작용하는 자외선 양을 증가시킨다”라며 “자외선에 과다노출 시,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면역체계에 피해를 입히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경남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건조한 날씨로 인해 진화에 애를 먹었고, 올 여름 폭염은 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으로 몰아닥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전례 없는 홍수로 인해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기후 위기에 빠진 지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세계 곳곳에서 가뭄과 홍수에 시달리며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점점 마을을 떠나고 피해를 입게 되면서, 이제는 기후위기에 적응하며 살아갈 방법을 찾는 게 낫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환경위기 전문가인 캐서린 헤이호(Katharine Hayhoe) 미국 자연보호국 수석 과학자이자 텍사스 공과대학교 교수는 최근과 같은 변화에서 어느 정도 적응할 수 있겠지만, 더 악화되는 기후변화는 인간의 생존을 더 크게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는 “기후위기에 적응하는 방법을 만들어내더라도, 다시 악화되는 기후문제로 인해 우리는 새롭게 살아남을 방법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기후위기로 인해 세계가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위험으로 세계는 향하고 있으며, 해당 위험은 모든 생물이 영향을 받고 있었다. 기후위기로 인해 인도, 파키스탄 같은 나라는 이례적인 모래폭풍으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3일 한강 노들섬(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제27회 환경의 날(6월 5일)'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50주년이 되는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 인간환경회의'를 계기로 전 세계가 지구의 환경보호와 인류의 안전 위한 공동 노력을 시작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됐다.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하여 매년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는 1972년 유엔 인간환경회의 당시의 주제인 '하나뿐인 지구'와 같으며, 50년 전의 깨달음을 되살리자는 의미를 담았다. 환경부는 올해 환경의 날 기념식을 계기로 자연과 조화로운 지속가능한 미래와 건강한 지구를 위해 국민 모두가 환경보전 실천을 함께 하자는 핵심 주제를 알릴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간 환경보전에 공로가 큰 시민단체, 기업, 학교 등 사회 각 분야의 유공자 38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국민훈장동백장에는 김기동 (사)자연보호연맹 보은군협의회 회장, 김동욱 현대자동차(주) 부사장, 고(故) 이상현 (재)녹색미래 사무처장이 받는다. 홍조근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전세계에서 매년 사망하는 사람 여섯 명 중 한 명은 환경오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후위기와 환경파괴가 가속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사망 원인이 환경 문제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여, 발 빠른 대책이 요구된다. 1일 란셋 환경오염⋅보건 위원회(The Lancet Commission on pollution and health)와 외신에 따르면, 2019년 통계 기준으로, 매년 900만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원인이 '오염'이며, 이러한 수치는 2015년 이후 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공기, 화학, 수질 오염은 2019년 사망자 6명 중 1명을 차지했으며, 공해 관련 사망자의 90% 이상은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로 대부분의 국가는 엄청난 공중보건 문제에 대처하지 않았다. 특히, 900만 명의 사망자 중 절반은 자동차와 발전소, 공장 같은 산업기업에 의해 배출되는 대기오염의 결과로 대기오염 관련 사망자수는 2000년 이후 약 55% 증가, 2000년 290만 명에서 2019년 450만 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약 120만 명의 사망자는 담배연기나 가전제품 등에서 발생한 실내 공기 오염이 직접적으로 연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왜 똑같은 지역에서 똑같은 산불이 났는데도 막지 못했을까.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을 타고 일시에 번지면서 큰 피해를 입힌 지난 3월 산불과 매우 유사하다는 점에서 보다 강력한 초기 대응이 필요했다는 지적이다. 앞으로도 산불 취약지구의 산불 예방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강인선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밤을 새워가며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산림 당국과 소방 및 진화대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남은 잔불을 완전히 잡을 때까지 철저히 관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축구장 203개 면적을 태우고 약 24시간만인 29일 오전 11시 40분경 주불이 잡혔다고 산림청이 이날 발표했다. 특히 불은 육군 50사단 장병 260여명이 현장에 투입돼 잔불 제거에 나섬으로써 진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 산불 영향구역은 145㏊로 축구장(7140㎡) 203개 면적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산불로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었지만 보광사 대웅전을 비롯해 자동차정비소 등 6곳의 시설물 9개 동이 불에 탔다. 남성현 산림청장은이날 브리핑을 통해 산불 원인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ㅣ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사업자 분담금 부과·징수와 관련된 조문을 정비하기 위한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27일부터 6월 20일까지 입법예고한다. 이 분담금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원 중 가습기살균제 및 원료물질 사업자에게 부과·징수하는 자금이다. 이번 개정안은 가습기살균제 및 원료물질 사업자가 납부해야 하는 분담금을 산정할 때 가장 최신화된 시점(2014년 4월 1일부터 분담금을 산정하는 연도의 전년도 12월 31일까지) 기준으로 가습기살균제 사용비율(총 가습기살균제 사용자 중 개별 가습기살균제 사업자의 점유율)을 적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자 분담금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구제급여의 지급, 진찰·검사 비용 등에 사용되며, 특별법 제정(2017년) 이후 가습기 살균제 사업자 및 원료물질 사업자를 대상으로 분담금을 징수하여 피해구제자금으로 쓰이고 있다. 또한, 추가분담금은 특별법에 따라 분담금의 75% 이상이 사용된 경우에만 걷을 수 있다. 현재 사업자 분담금은 1,250억 원 중 982억 원(78.6%, 2022년 4월 기준)이 쓰였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기후 위기로 인한 기온 상승이 전 세계인들의 수면시간을 단축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졌다. 27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연구팀은 지구촌 구성원의 평균 수면시간이 연간 44시간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학술지 원어스(One Earth)에 최근 게재됐다. 이 연구는 총 68개국에서 4만7000명의 사람들이 사용한 수면 시간 추적 손목 밴드를 데이터로 사용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수집하고 분석해 진행됐다. 연구팀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온난화로 밤 기온이 상승하면서 사람들의 수면 시작을 지연시키고 동시에 수면 시간을 감소시킨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사람들이 연간 44시간의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세계 평균적인 충분한 수면시간으로 여겨지는 ‘7시간’을 채우지 못하는 밤이 11일에 이르렀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 총괄 지도자인 켈튼 마이너 박사는 인간은 삶의 3분의 1을 잠을 자면서 보낸다고 말할수 있을 만큼 수면은 일상생활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중요한 부분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질좋은 수면도 중요하지만 수면시간은 사람의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여성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의 주민들이 2년 연속 홍수에 큰 피해를 입으면서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여전히 홍수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26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아마존에 내린 폭우는 태평양 해류가 지구 기후 패턴에 영향을 미치는 라니냐 현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해당 현상이 심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마존에서 가장 큰 도시인 마나우스(Manaus)는 최근 10년 동안 최악의 홍수 중 7개를 경험했으며, 브라질 아마조나스주(In Brazil’s Amazonas state)에서만 약 36만 7,000명이 해수명 상승의 영향을 받았다. 마나우스 강 건너편 도시 이란두바에 살고 있는 주민은 지난해 홍수에 이어 다가올 홍수를 대비하기 위해 나무판자를 사용해 집 안 바닥을 즉흥적으로 높이는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마나우스의 최대 홍수는 보통 6월 중순에 발생하지만 현재 발생한 홍수로 인해 주루아강, 푸루스강, 솔리모에강, 아마존강(The Jurua, Purus, Madeira, Solimoes and Amazon rivers) 등이 범람해 아마존 주 35개 자지단체가 비상사태를 선포했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직무대행 이우원)은 미래 녹색산업을 이끌 신생기업(그린벤처 및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민간투자 유치설명회(Green IR Day, 이하 투자유치설명회)'를 24일 오후 1시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한국벤처투자 스타트업 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를 계기로 투자설명회는 매 분기마다 열린다. 투자유치설명회는 이날 환경산업연구단지(인천 서구 소재) 입주기업 및 녹색산업 지원사업 참여업체가 벤처캐피탈 등 민간투자사를 상대로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민간투자사는 질의응답을 통해 투자 여부를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환경창업대전, 에코스타트업, 환경중소기업 사업화·상용화 지원사업 등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녹색산업 신생기업이 효과적으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모의 투자설명회, 사전 발표 교육 등을 지원한다. 민간투자사는 사업계획을 설명하려는 녹색산업 신생기업에게 보완이 필요한 부분 등을 제시하는 사후평가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기업 130개 사 중에서 보유 기술의 유망성 등을 검토하여 선발된 ㈜에이트테크 등 4개 사가 환경산업투자펀드 운영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