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제7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심포지엄’ 후원한다

‘카레·향신료로 맞이하는 100세 시대’ 주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오뚜기(대표 함영주 황성만)는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되는 한국식품과학회 주최 ‘제7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심포지엄’을 후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온라인 생중계된다. 

 

‘카레·향신료로 맞이하는 100세 시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로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로, 국내·외 대표 전문가들이 카레 주 원료인 강황을 포함해 후추, 생강, 로즈마리 등 다양한 향신료의 생리활성 및 건강 개선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카레 및 향신료 역사와 함께 다양한 향신료와 관련 제품도 전시된다.  

 

행사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카레와 향신료에 의한 만성질환 조절’ 세션에서는 한양대학교 최제민 교수가 ‘커큐민의 면역조절 효과’를 주제로 커큐민이 T세포, B세포 증진을 통해 체액성면역을 강화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연세대학교 변상균 교수는 ‘생강 및 후추의 류마티스 관절염과 암에 대한 치료 효과’를 주제로 생강의 류마티스 관절염 억제 효능과 후추의 표적 항암제 가능성 연구 결과를, 대만국립대학교 Min-Hsiung Pan 교수는 ‘질병에 대한 향신료의 화학적예방 효과’를 주제로 강황, 생강, 로즈마리, 흑마늘의 생리활성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향신료 폴리페놀에 의한 건강 증진’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 최영진 교수가 ‘폴리페놀류의 안정성과 생체이용률 향상을 위한 새로운 운반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피커링 에멀젼 기술을 이용한 커큐민의 안정성과 흡수율 향상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Yuan-Kun Lee 교수는 ‘폴리페놀이 풍부한 카레 섭취가 장내미생물 변화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카레 섭취에 의해 장내미생물 균총이 건강하게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재개되는 행사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오랜만에 모여 카레 및 향신료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의미가 크다”며 “카레 등 건강에 미치는 효능을 공유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건강한 삶과 식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42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기획·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