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LGU+, 서비스형 로봇 사업 공략으로 로봇시대 가속화

LG클로이봇 실증-관제플랫폼 개발 협력···로봇 사업 고객경험혁신·디지털 속도 내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LG전자(대표 조주완 배두용)가 LG유플러스와 손잡고, 로봇을 중심으로 하는 고객 서비스 분야 디지털 전환(DX)에 속도를 내기 위해, 서비스 로봇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자체 로봇 브랜드 LG클로이(LG CLOi)를 서빙·배송·안내 등 고객 서비스에 적용한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과 네트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간거래(B2B) 유·무선 통신 서비스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서비스 로봇 사업 확대와 신사업 기회 발굴 △로봇 전문 판매 채널 공동 발굴과 활용 △클로이 로봇 기반의 통신·AI·원격제어·로봇 솔루션 연동 등 로봇 관제 플랫폼 개발에 있어 단계적으로 협력한다.

 

양사는 지난달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인 더본코리아의 홍콩반점, 인생설렁탕, 롤링파스타 등 식음료 매장에서 LG 클로이 서브봇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클로이 서브봇은 매장 내 LG유플러스의 통신망과 연동해 고객에게 음영 지역 없이 차별화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이를 더본코리아의 다른 매장들로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안내와 배송 로봇 등 다양한 클로이 로봇 솔루션과 연동도 추진한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 시장에서 LG전자의 로봇 솔루션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험하거나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는 클로이 로봇이 맡고, 직원들은 고객에게 좀 더 가치 있는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이번 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로봇 사업에 대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신, 데이터 융합 등 통신사만의 기술과 혜택이 돋보이는 로봇 서비스를 개발해 시장에 안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로봇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상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로봇 서비스 경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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