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현대제철(대표 안동일) 당진제철소가 당진전통시장에서 재활용 아이스팩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아이스팩은 폐기 과정에서 사회적으로 환경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물품 중 하나로, 최근 코로나19로 신선식품 배송 증가에 이어 무더위로 아이스팩 사용이 주요 증가 원인을 꼽혔다.
물로 제작된 아이스팩은 분리배출이 가능하지만 젤 타입의 경우 열에 타지 않고 500년 이상 자연 분해 기간을 갖고 있어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재활용 아이스팩 나눔 활동은 이같이 사용 후 처리의 어려움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요청을 반영해 마련됐다.
나눔식에는 최해진 현대제철 상무, 전통시장 상인회, 마중물 주부 봉사단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현대제철은 재활용 아이스팩 1천7백개를 전달했다. 전달된 아이스팩은 전통시장 내 어시장과 신선도를 요구하는 식품을 판매하는 상점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전달된 아이스팩 준비에는 당진제철소 사우 배우자로 구성된 마중물 주부 봉사단이 나섰다. 이들은 주변에 버려지거나 사용하지 않는 아이스팩을 직접 수거하고 세척해 마련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아이스팩 재활용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탄소중립 활동으로 자원 순환의 가치도 깨우칠 수 있는 활동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