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장서희 기자 |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이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장애 아동과 가족을 초청해 ‘행복 Day 운동회’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복 Day 운동회’는 운동과 놀이를 통해 아동과 아동 가족이 봉사자와 교감하고 정서적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 아동 전문 보육기관 하람어린이집 장애 아동과 아동 가족 그리고 교사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또 원활한 운동회 진행과 안전을 위해 당진제철소 사우 배우자로 구성된 마중물 주부 봉사단 30여 명도 함께했다.
이날 활동은 개회사를 시작으로 몸풀기 체조, 팀별 응원전, 큰 공굴리기, 만보기 게임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도 함께 진행됐다. 오후에는 버블 쇼와 버블 체험활동 실시하고 아동과 보육교사, 봉사단의 장기자랑 시간을 가졌다.
개회사에서 현대제철 고로사업본부 김원배 본부장은 “아이들이 가족, 봉사자와 함께 운동회를 통해 통해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행복이 가득하고 이웃과 상생하는 현대제철이 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제철소는 에어바운스와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도 함께 마련해 풍성한 운동회를 구성했고, 다양한 경품을 준비하고 아동과 아동 가족들에게 단체 티와 담요를 제공했다.
하람어린이집 한정선 원장은 “원아들과 원아 가족들 그리고 우리 교사들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 준 현대제철에 감사하다”며 “오늘 운동회를 위해 아침부터 아이들의 안전과 즐거운 시간을 위해 노력해 준 마중물 주부 봉사단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에 설립된 하람어린집은 2009년 충청남도로부터 장애아 전담시설로 지정되어 이후 마중물 주부봉사단과 2010년 하람어린이집이 자매결연을 통해 장애 아동 인식 개선과 놀이공원, 아쿠아리움 방문 등 다양한 체험 활동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