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가족봉사단 해피프리즘 고령 농가 일손돕기 나서

지역 농산물 활성화 위해 가족 봉사단 농산물 구매
당진제철소 수확한 감자 전량 수매..45개 복지시설 전달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현대제철(대표 안동일) 당진제철소의 가족봉사단 해피프리즘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일손 돕기 활동은 농촌 고령농가 증가에 따라 농산물 수확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진제철소 사우 가족으로 구성된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 70여 명이 송악읍에 있는 3개 농가를 찾아 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최근 가뭄으로 농작물 수확률이 저조해 출하하는 작물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기존 호미로 직접 캐던 방식에서 농기계를 이용해 사전에 수확 준비를 했다. 그 후 농가를 방문해 감자를 직접 수확하고, 박스에 담아 포장했다.

 

당진제철소는 이날 수확한 감자 전량을 수매했으며, 수매한 감자는 노인·아동·장애 등 45개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일부 시설은 가족봉사단이 직접 배달했다. 또, 현장에서는 지역 농산물 활성화를 위해 활동에 참여한 가족봉사단 중 희망자만 농가에서 수확한 감자와 양파 등 농산물을 구매했다.

 

한편 거리두기 해제에 맞춰 지난 5월부터 활동을 다시 시작한 가족봉사단은 앞으로도 당진지역 이웃과 나눔 실천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봉사단은 “주말 아침 흙에서 나온 감자를 직접 만지며 보람된 구슬땀을 흘렸다”며 “농가 일손 돕기를 통해 자녀에게 농사의 중요성과 식재료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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