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시그니엘 부산서 '롯데아트페어 부산' 개최한다

아트페어 최초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까지 공개
MZ세대 관심까지 점령...와인, DJ 등 축제의 장 열려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롯데백화점(대표 정준호)이 오는 10일부터 시그니엘 부산 호텔에서 '2022 롯데아트페어 부산'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아트페어 부산'은 순수미술품 위주로 전시하는 일반 아트페어와 달리 'ART&DESIGN&CRAFT'를 주제로 순수미술품, 공예품, 디자인 제품 등 일상용품까지 선보인다. 국내외 유명 갤러리 12곳과 30여 개의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브랜드 등이 참여하며 전문 아트 컬렉터 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한다.

 

이번 아트페어 개최는 롯데백화점 창사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메인 행사장은 330평 규모의 그랜드 볼룸에 국내외 12개의 유명 갤러리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시아 최대 화랑 '탕 컨템포러리 아트'와 싱가포르의 현대미술 갤러리 '해치 아트 프로젝트' 등이 참여해 품격을 높였다.

 

이 외 국내 주요작가들을 폭넓게 소개해온 화랑들인 롯데갤러리, 인터아트채널, 갤러리 아트링크, 두손 등과 부산 복합문화공강인 갤러리 래, 카린, 전통 문화유산을 알려온 락고재 등이 참여했다.

 

볼룸과 포이어에서는 한국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샵인 'CHAPTER1'특별전, 이탈리아 거장 '클레토 무나리'의 아트퍼니처 컬렉션,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박물관 상품 등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제품이 전시되며 디자인상품과 공예품 등을 선보이는 '아트 & 라이프스타일 특별전'도 진행된다.

 

아트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MZ세대의 취향도 아트페어에 담았다.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KIAF 2021'에서 MZ 컬렉터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얻은 갤러리인 '갤러리 스탠'과 '갤러리 애프터눈'의 작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아울러,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아트 앤 와인' 행사의 운영시간을 최대 4시간 가량 늘려 늦게까지 행사를 즐길 수 있으며 유명 DJ도 초청해 MZ세대가 아트페어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한편, 아트페어에서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도 공개한다.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작가가 이태리 리빙 브랜드 '알레시'와 협업해 만든 와인 오프너를 최초로 선보인다. 해당 오프너는 이탈리아 디자인 거장 '멘디니'의 모습을 본따 만든 오프너에 박서보 작가의 색채를 입혔다.

 

이는 전시 작품은 아니지만 유명 작가와 협업해 만든 상품으로 작품에 버금가는 가치를 지녔다. 한정 생산된 3천개 중 4백여개를 아트페어에서 24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김영애 아트콘텐츠실장은 "취향이 경제를 주도하는 시대에 백화점과 아트의 만남은 필연적"이라며 "앞으로 아트의 문턱을 낮추고, 더 많은 사람들이 아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롯데백화점이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트페어 전시입장권은 아트페어 현장 및 롯데백화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롯데백화점은 향후 매년 대규모 아트 행사를 통해 유통업계는 물론 국내를 대표하는 수준 높은 아트페어로 브랜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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