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은행장 ”한계를 뛰어넘는 은행 거듭나자”

핵심가치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 해답 제시
팬데믹 고려해 메타버스·오프라인 동시 진행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전 직원이 참여해 올해 경영전략회의와 작년 종합업적평가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팬데믹 상황에 따라 일부 임직원들의 현장 진행과 전 직원 참여가 가능한 사내 방송과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특히 대회장을 메타버스로 구현해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영전략회의는 올해 전략목표인 ‘고객 중심 리부트! 한계를 뛰어넘는 뱅킹!‘을 중심으로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핵심가치인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라는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작년 재무성과 리뷰·올해 중점 전략방향 ▲키노트 스피치(Keynote Speech) ▲올해 경영전략 중점사항 ▲최고경영자(CEO)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직원이 사랑하지 않는 회사를 고객이 먼저 사랑하는 일은 결코 없다‘는 사이먼 시넥의 저서 ‘리더 디퍼런트‘에 나온 문구를 인용해 ”고객에게 사랑 받기 위해서는 먼저 직원이 회사를 사랑할 수 있게, 영업 현장과 본부의 리더들인 여러분들이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안으로부터의 혁신과, 밖으로의 돌파를 앞둔 지금 우리 리더들에게 필요한 역할과 태도는 새로운 핵심가치인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에 그 해답이 있다” 고 말했다.

 

아울러  ”바르게에선 조직 문화가 약한 곳에서는 '옳은 일'이 아니라 '나에게 이익이 되는 일'을 한다” 며 ”내 안에 감시자를 두고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봐야 하고, 같이 성장 평가제도와 같이 정당한 영업문화가 뿌리 내리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리더는 권위와 위계를 내려 놓고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역할에 빠르게  집중할 수 있게 민첩하고 유연하게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며 다양한 변화 속에서 함께 일하는 플레잉 코치가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다르게에서는 ”모든 구성원이 자유롭게 문제를 제시할 수 있고, 리더는 이를 경청해 서로 다른 관점을 대입해 새로운 해결책을 도출하는 것이 더 강력한 효과를 창출한다”며  ”은행의 틀을 깨고 나가는 핵심은 구성원의 상상력과 이를 연결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마지막으로 ”앞서 말한 리더십의 영향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긴 호흡으로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며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신한은행이 지나온 40년을 기억하고, 다가올 40년에서 모든 변화와 혁신은 고객을 위해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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