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제너시스BBQ(대표 정승인)그룹이 올해 마스크, 비상식량, 개인위생 및 방역 물품 등 아프리카 구호 개발 사업을 위해 패밀리(가맹점)와 본사가 함께 조성한 3억원의 기금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러브아프리카는 2011년 설립된 국내 최초 아프리카 전문 국제 구호 개발 비정부기구로 아프리카 지역 식수 개발, 환경개발, 아동복지 개선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BBQ 측은 “2018년부터 고객이 치킨을 주문하면 본사와 가맹점이 한 마리당 각각 10원씩 적립해 매칭펀드로 모인 기금을 '아이러브아프리카'에 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16억원에 이른다. 이로 인해 3만 4000여명의 케냐,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지역의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도움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BBQ는 깨끗한 식수를 공급받을 수 있는 우물 건립과 제로 헝거(Zero Hunger)를 위한 식량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여성들이 옷이나 면 마스크를 만들어 판매하며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재봉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BBQ 측은 "26년간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 성장한 브랜드인 만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따뜻한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BBQ는 지난 3일, 7일, 9일에 BBQ 가정간편식으로 구성된 제품을 성남푸드뱅크, 안산나눔과기쁨 푸드뱅크, 광주시중앙푸드뱅크 등 총 17곳의 푸드뱅크 담당자들에게 3900여 박스 전달한 바 있으며, 전달된 제품을 금액으로 환산 시 약 2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