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 사이렌(오픈채팅방)' 가입자가 시행 6개월 만에 3만5000명(8월 1일 기준)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가입자가 다른 오픈채팅방 및 SNS에 공유하는 경우까지 포함하면 최소 10만명 이상이 사이렌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대재해 사이렌'은 사고 발생 동향을 신속히 전파 및 공유하기 하고 현장의 경각심을 높이고 유사재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월 20일부터 운영했다. 이에 오픈채팅방을 통해 기업 관계자에게 전국의 중대재해 발생 사실을 신속하게 알리고 계절,시기별 위험요인과 위험성평가 등 현장의 예방준칙은 물론 안전,예방조치 우수사례 등의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고 있다. 중대재해 사이렌은 산업현장에서 ▲위험성평가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안전교육 등 다방면에서 중대재해 사이렌을 적극 활용되고 있다. 또한 모든 근로자가 볼 수 있는 곳에 사이렌 자료를 게시해 두는 기업도 있고, 안전관리자 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에서도 학생들의 토론 자료와 시험 교재로 활용하는 등 중대재해 사이렌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대학 활용 사례로 H 대학교 교수는 '중대재해 사고사례에 대한 사고원인 및 재발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수호 기자 | 폭염 속에 개최 중인 2023 새만금 세게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온열질환자 속출 및 주최측 준비 미비 등 열악한 환경으로 중도하차 위기에 처하자, 대기업과 의료기관 등 민간이 발벗고 나서 대회 참가자들의 생활안전을 챙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에서는 입사 후 연수를 받고 있는 신입사원 150여명을 7일부터 잼버리 대회 현장에 파견할 계획으로, 삼성 임직원들은 현장에서 쓰레기 분리수거 등 자원봉사자들의 환경미화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픈 캠퍼스'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는데, ▲평택 또는 화성 반도체공장 ▲수원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SIM) 견학 프로그램을 스카우트 학생들에게 제공해 글로벌 미래 인재들이 한국의 첨단IT 산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의사 5명과 간호사 4명, 지원인력 2명 등 모두 11명의 의료진을 이미 파견해 지난 5일 오후부터 의료 활동을 시작했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잼버리 운영 인력들이 현장 내에서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산하 골프장을 통해 전동 카트 11대와 전기차 2대를 지원했고,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HJ중공업 조선부문 유상철 대표가 혹서기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을 맞아 수박 300여통을 구입해 사내 모든 근로자들에게 제공했다. HJ중공업은 긴 장마와 무더위 속에서도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수박 300여통을 구입해 협력사를 포함한 영도조선소에 근무하는 모든 근로자들에게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직원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유상철 대표가 초복을 맞아 직접 기획한 것으로 혹서기를 맞아 노사가 한마음으로 무더위를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취지다. HJ중공업 관계자는 “한여름 조선소 야드는 철판이 달궈져 40~50도에 육박할 정도”라며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 모두가 항상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수박 전달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HJ중공업은 매년 하절기에 얼음 생수를 비롯하여 썬크림과 안전모에 부착해 햇볕을 가려주는 햇볕가리개, 시원한 공기를 뿜어 체온을 식히는 에어쿨링 재킷 등을 제공해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챙기고 있다. 조선소 내 식당에서는 삼계탕, 육류 등의 보양식 제공을 늘리고 빙과류를 간식으로 제공해 근로자들의 체력유지를 도울 방침이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지구 온난화 후유증으로 전세계가 폭염과 폭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사상 유례 없는 더위가 건설 근로자들에게 치명적인 위험으로 다가오 있어 폭염 대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지난 3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1년까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산재는 182명으로 이중 29명이 사망했다. 또한, 산재 중 94.5%는 더운 7~8월에 집중해 발생해 더운 여름 기온이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건설업에서 절반이상인 87명의 산재 환자가 발생, 사망률을 약 69% 기록했다. 이는 건설업 종사자들의 온열질환 노출 빈도수가 높다는 사실을 가리키는 바다. 지난 7월에만 해도 전국 각지 건설산업 현장에서 온열질환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7월 2일 경기도 시흥 건설현장에서는 거푸집 조립과 해체를 하던 작업자가 어지러움을 호소해 병원에 방문했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대전은 7월에만 9명이 온열질환으로 실려갔다. 7월 20일 대전시 한국과학기술원 내 신축건물 공사현장에서 갑자기 쓰러진 작업자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사망, 해당 작업자에 대해 경찰과 노동당국은 온열질환에 의한 사망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올해 여름 폭염 위기 경보가 지난해보다 일찍 시작되어 일터에서 각종 온열질환 의심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각 부서와 전국 지자체에서는 폭염과 관련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1일 고용노동부와 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여름철 온열질환 산업재해 근로자는 총 182명으로, 이 가운데 29명이 사망했다. 사망자의 69%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했으며, 제조업, 운수·창고·통신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최근 10년간(2012~201년) 국내 밀폐공간 질식사고 산업재해자는 348명으로, 이중 165명이 사망해 요즘과 같은 고온의 날씨에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더욱 주의 깊게 근무해야 되는 시점이다. 고용노동부는 8월 19일까지 폭염 대응특별 단속기간을 운영하며, 고용부·공단 합동으로 현장점검의 날을 운영해 전국 사업장에 대한 일제 점검·감독을 통해 열사병 예방을 위한 사업주 의무 이행을 촉구하고 열사병 예방조치 소홀 사업장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경기도는 오는 31일까지 '폭염 및 질식사고 예방 특별기간'을 운영, 도내 건설산업 현장, 제조·물류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31개 시군 ‘노동안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장맛비가 주춤하고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전국 곳곳에서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기온이 높은 지역에는 폭염특보,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역대 최고치 온도가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올해 첫 폭염사망자가 발생했으며 5월 22일부터 7월 2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상 온열질환자수는 총 355명으로, 작년 같은 시기 대비 203명 증가했다. 미국의 유에스뉴스(USNEWS)는 기록적인 더위와 높은 기온의 여름활동 동안 온열질환과 관련 질병을 경험할 위험을 증가시키는데 온열질환의대표 징후인 탈수는 나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먼저, 탈수증세가 있는 어린이와 아기는 ▲건조해지는 입과 혀 ▲울 때 나오지 않는 눈물 ▲적은 빈도수의 배변활동으로 인한 건조한 기저귀 등의 현상을 발견할 수 있고 성인들은 ▲극심한 갈증 ▲적은 빈도의 소변 ▲피로 ▲어지럼증 등이 나타난다. 더운 날씨에 수분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면 탈수 증상과 더불어 ▲땀의 증가 ▲빠른 심장 박동 ▲저협압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몸이 과열돼 스스로 온도를 낮출 수 없는 열 탈진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기후재난의 현실화 속에 폭염 피해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야외 근로자의 온열질환 사고예방에 대한 노력이 근로자와 사업주 모두에 절실한 시점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응급실 감시체계에 신고된 온열질환자가 지난해 동기간 대비 4배 높은 숫자에 달했다. 이때 햇빛에 직접 노출된 상태로 장시간 일을 하는 야외 작업장에서 온열질환 재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다가온 올 여름에도 작업장 내 근로자의 건강을 위해 더욱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할 때다. 안전보건공단의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2016년~2020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으로 156명의 산업재해자가 발생했다. 주로 건설업과 서비스업 등 다른 직업에 비해 야외 작업 비중이 큰 업종이었다. 지난 2021년 온열질환자 1367명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20명이 사망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49%) △열사병(25.5%) △열경련(15.3%) 순으로 많았다. 온열질환은 폭염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온도가 상승하는 외부에서 일하는 직원에게 매우 위험 할 수있는 질병 및 증상의 범주이다.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신체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지구온난화가 진행되면서 전세계적으로 더위와 온열질환의 발생빈도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야외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열의 노출이 높아지면서 각 나라별, 기업별로 위험을 막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최근 6년간 여름철 온열질환 산업재해 근로자는 182명으로, 이중 29명은 사망했고 건설업에서 절반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국의 경우에는 새로운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과 시행 프로그램을 발표해 근로자들의 ‘열 스트레스’에 대한 국가 표준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산업안전위생뉴스(Industrial Safety&Hygiene News, ISHN)는 근무환경을 더 안전하게 만들고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미국지구물리학연합(AGU)이 검토한 온열질환 예방 8단계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단계) 열 위생(Heat Hygiene) 위생은 관리의 전부로 교육, 평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더위 위험을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근로자에게 교육, 정기적인 주의사항, 게시된 경고 등을 통해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인식해 작업장 내 부상과 죽음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2단계) 수분공급(Hydration)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기상청이 올여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 같다고 전망한 가운데 뜨거운 여름 온열질환으로부터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지난 5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온열질환 산재 노동자는 182명으로 이 중 29명은 사망했다. 햇빛에 노출된 상태로 작업을 많이하는 건설업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많이 발생했으며, 최근 6년간 건설업에서 발생한 환자는 87명으로 전체업종의 절반 가까운 수치를 차지했다. 온열질환 중 하나인 일사병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중대산업재해에 포함돼 기업과 각 야외 작업장 등은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각 근로자에게 온열질환 예방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해야하며, 실내근무를 하는 근로자들을 위해서는 적정온도 유지를 위한 냉방장치 설치하거나 더운 공기가 정체되지 않도록 주기적 환기를 해야한다. 옥외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수시로 물을 마시며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며, 작업 장소 근처에 햇볕을 완전 차단할 수 있는 재질을 사용해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그늘을 마련해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야외 작업 현장에서 오랜 시간 일하는 근로자는 기후 변화의 영향에 가장 먼저 노출되고, 다른 인구보다 오랫동안 높은 강도로 노출되는 경우가 잦다. 이를 감안할 때, 기후 변화가 근로자에게 미치는 악영향은 질병이나 부상과 관련해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이런 기후가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특성을 파악하고 현재·예상 결과에 대한 대응과 적응 계획을 맞춰 개발할 필요가 있다. 농업·건설·구조원·운송 노동자 등 기타 실외 기상 조건에 노출된 노동자, 특히 장기간 육체적으로 힘든 작업을 수행하는 노동자는 기후 변화의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그룹에 속한다. 또한 이주 노동자, 비조직 노동자, 일용직 노동자와 같은 일부 노동자는 농부와 같은 다른 노동자보다 기후 변화의 건강 결과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봄철엔 산불, 여름철 장마와 폭염, 겨울철 추위로 인한 심근경색 등을 예방하기 위해 근로자를 위한 교육과 매뉴얼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기업도 근로자들의 무리한 작업을 피하고 작업 현장 날씨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한국안전보건공단의 조사에 다르면, 최근 5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