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8일부터 11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이 예상됨에 따라 한강 유역 주요 댐에 대해 수위조절을 위한 수문 방류를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환경부는 한강 유역 내 소양강, 충주, 횡성 다목적댐의 수문 개방을 통해 댐의 홍수조절용량을 추가로 확보, 댐 하류 하천의 홍수 부담을 줄여 홍수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현재 한강 유역의 주요 다목적댐 수위는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에 홍수조절용량 확보를 위해 유지하는 제한수위보다는 낮다. 충주댐은 8일 18시부터 초당 1500톤의 수문 방류를 시행했으며, 소양강댐은 9일 낮 12시 이후 수문 방류 실시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 충주댐과 소양강댐에서 수문 방류를 시행한 것은 2020년 8월 초(충주댐 '20.8.3, 소양강댐 '20.8.5)이후 2년만이다. 유역면적이 작은 횡성댐은 선제적으로 댐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수문 방류 중에 있으며, 8일 오전 11시부터 방류량을 초당 20톤에서 초당 300톤으로 늘렸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최근 소비자들의 온라인 주문과 당일 배송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면서 물류센터와 물류 창고에는 하루에도 많은 양의 택배들이 쌓이고 있다. 물류 시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 만큼 많은 물류들로 정신없이 돌아가는 작업 현장에서는 근로자들이 다양한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물류센터와 물류 창고같은 물류 시설에서는 여러 작업들이 행해지는데 크게 ▲입고 ▲하역 ▲분류 ▲운반 ▲보관 ▲포장 ▲출하의 공정을 거친다. 이때 작업을 하는 도중 근로자들은 △부딪힘 △끼임 △떨어짐 △근골격계 질환 등의 위험을 겪을 수 있다.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 제시한 물류 시설에서 근로자들이 지켜야 할 안전 보건 수칙을 알아보자. ‘입고’는 화물을 차량에서 하차하는 과정이다. 이때 화물차 문을 개방할 때 화물이 무너지는 것을 주의해야한다. 근로자들이 화물차 문을 열때 후방이 아닌 측면으로 이동하며 문을 개방하도록 교육한다. 또는 도킹도어 조작 실수 및 고장으로 끼임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작업자가 매일 점검하는 것이 좋다. ‘하역’은 운반 수단에 화물을 싣고 내리는 현장 작업이다. 근로자들은 화물을 옮기는 작업 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최근 들어 전동킥보드 사고가 크게 늘면서 관련 안전수칙 준수하고 단속을 더욱 강화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8일 경찰 사고 등을 종합해보면, 경남에서는 청소년들의 전동킥보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달 26일에 창원 의창구 팔용동 팔용중학교 앞 사거리 교차로에서 승용차와 전동킥보드가 충돌해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청소년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지난 4일에서 5일로 넘어가는 밤에는 마산합포구 해안도로에서 역주행하던 전동킥보드와 맞은편에서 정상 진행하던 SUV 차량이 충돌해 킥보드를 타고 있던 16살 A군과 B군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특히, 전동킥보드 탑승자 연령이 만 13세 이상으로 지정되어 미성년자나 촉법소년도 탈 수 있어 최근 10대 사고가 더욱 증가하는 추세이며 일반차량과 달리 번호판도 없고 가해자를 특정하기 어려워 경찰들도 난항을 겪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이 지난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는 주로 어두워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대에 집중되는데 2020년에 발생한 사고의 절반 이상이 오후 4시부터 자정 사이에 총 452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삼성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올해 상반기 소방특별사법경찰이 945건의 소방관계법령 위반사항을 적발·수사해 1074명(법인 287, 개인 787)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위반 법령별로는 소방시설법 284건, 소방시설공사업법 276건, 위험물안전관리법 262건, 소방기본법 93건, 119법 30건 순이었다. 소방시설공사업법은 2021년 같은 기간보다 34%(70건) 증가했다. 이는 올해 초 대형공사장 및 물류창고에 대한 소방법령 위반 사범 일제 단속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소방활동 방해사범*은 2021년 상반기 98건 대비 61% 증가한 158건이 발생했는데, 이는 구급활동 현장에서의 대원안전에 위협을 가하는 폭력 등에 대하여 무관용 원칙으로 소방특별사법경찰이 적극적인 대응을 벌인 결과로 분석된다. 소방활동 방해사범이란 「소방기본법」제50조(벌칙) 및 「119구조구급에관한법률」제28조(벌칙)에 따라 화재진압‧인명구조 또는 구급활동을 방해한 자를 뜻한다. 소방활동 방해유형으로는 폭행(상해) 141건, 기물파손 7건, 성희롱(추행) 2건 등 발생건수가 전반적으로 증가. 이 중 136명(86%)이 음주 상태에서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잇따라 발생하는 화물자동차의 판스프링 낙하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화물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에 대한 제재 등 처벌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판스프링 등 화물적재 고정도구는 이밖에 레버블록·벨트·받침목·밧줄 등과 렌치·스패너·망치 등 공구류도 포함된다. 최근 잇단 사고로 국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운행 중인 화물차에서 판스프링 등 화물적재 고정도구 낙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을 개정한 것이다. 화물적재 고정도구의 이탈방지 필요조치 의무를 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에게 부여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운송사업자에게는 화물운전자 관리부실 사유를 들어 사업 일부정지 등 사업상 제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운수종사자는 2년 이상 화물운전업 종사를 제한하고 중상자 이상 사고 발생 시에는 형사처벌을 하는 내용이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판스프링 낙하사고 방지를 위해 경찰·한국교통안전공단·지자체와 현장 단속(7~8월말)을 집중적으로 실시 중에 있으며, 단속결과를 매주 모니터링을 하고 필요시에는 불시 현장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장 단속 시에는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폭염으로 선풍기, 에어컨 등 가동이 전국적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최대전력사용으로 대정전(Black-Out) 사태가 발생될 것을 대비해 소방청과 각 지방 소방서가 승강기 갇힘사고 출동·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재난 후유증이 전방위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셈이다. 7일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승강기 사고 출동 건수는 9만 5,714건으로 월평균 약 2,658이 발생했다. 그 중 2만 1,217건(연중 22%)이 7~8월에 발생해 여름철에 승강기 사고가 더 많이 발생했다. 지난 5일 부산 금정구 장전동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어린이 2명이 승강기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해 15분 동안 갇혀 있다가 구조됐으며, 12일에는 춘천시 퇴계동 소재의 아파트에서 승강기가 추락해 주민 4명이 다쳤다. 울산소방본부는 사계절 중 승강기 갇힘 사고가 여름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며 이를 높은 습도와 잦은 비로 인해 기계적 결함으로 분석했으며 부산소방본부 또한, 여름철 승강기 월평균 신고 수는 148.2건으로 여름철 외 평균보다 85% 높게 나타났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소방청은 대정전 시 효과적인 인명구조 수행을 위해 ▲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은 본격적인 해수욕철을 맞아 해파리 쏘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하고 발견 즉시 신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2일 제주의 한 해수욕장에서 피서객 9명이 독성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수욕장 상황실에 따르면 부상자 중 중상자는 없었고,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 날 발견된 노무라입깃해파리는 해양 구조대에서 즉시 수거해 폐기 처리했다. 수과원은 현재 부산·울산·경북·강원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단계 특보가 발령되어 있다. 그외 해역지역에는 독성해파리의 특이한 출현은 아직 없으나 여름철 연안에서는 늘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주요 출현 독성해파리로는 ▲노무라입깃해파리 ▲유령해파리 ▲커튼원양해파리 ▲야광원양해파리 ▲작은상자해파리 ▲작은부레관해파리 ▲두빛보름달해파리 ▲꽃모자해파리 ▲관해파리 등 9종류다.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쏘임 사고를 예방하려면 먼저 신체가 덜 노출되는 수영복을 입는 것이 좋고, 물에 들어갈 때 잘 살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약 해파리에 약하게 쏘인 경우, 쏘인 즉시 물 밖으로 나와 쏘인 부위에 남아있는 촉수를 바닷물 또는 생리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소방안전강사를 대상으로, 장애인 눈높이에 맞는 소방 교육기법을 숙달시키기 위해 중앙소방학교에서 3-5일, 10-12일 총 2회에 걸쳐 「장애인 특별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교육받는 소방안전강사는 총 80명으로, 모두 소방안전교육사 자격을 취득한 소방공무원들이다. 이들은 전국 일선 소방관서에서 국민들을 상대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주고 있는 경험 많은 강사들이다. 이번 교육은 장애 유형별 특성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여 맞춤형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장애의 기초이해 △ 발달장애, 정신장애, 시각·청각장애의 이해 △ 장애유형별 사고방식 △ 장애인 인식개선 △ 수어 실습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었다. 소방청은 국정과제인‘장애인 소방안전교육 강화’이행을 위해 ‘장애인 소방안전교육 강화 종합 대책’을 연말까지 수립하여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체험시설 보강, 전문교육 강사 양성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무 소방청 생활안전과장은“앞으로도 장애인 맞춤형 소방안전강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여 장애인들의 소방안전교육 효과가 커지길 기대한다”며“관련 부처와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더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오늘(31일) 오전 8시 30분쯤 인천시 구월동에 있는 교차로에서 20대 남성 A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아 7중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해당사고로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사고 수습으로 도로가 통제돼 한 때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위같은 아침시간대 발생하는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운전자가 전날 마신 술이 깨지 않은 경우, 밤새 술을 마신 경우, 아침에 음주한 경우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8만6천747건으로 이중 9.1%(7천900건)이 오전 6~10시에 발생했다. 오전 6~8시에는 4천725건, 오전 8~10시에는 3천175건을 기록했는데, 아침 시간대 음주운전 교통사고 7천900건 중 휴가철인 7~8월에 발생한 사고는 1천386건으로 17.5%를 차지했다. 이는 연말연시인 1월(8.69%), 12월(8.38%) 아침 음주운전 사고비율보다 높은 수치로, 6월에는 9.97%를 휴가철인 7월(9.57%)과 8월(9.4%)에도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영화관람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 9일 서울의 한 영화관 영사실 내부에 설치된 UPS 장치 배터리 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시간 여 만에 진화됐지만 8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앞서 지난 6월 27일에도 한 영화관 건물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관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다중이 모인 극장에서 안전한 영화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영화상영관 화재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기준 영화 관람객이 934만명으로 지난해 6월 69만명 대비 13배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관객이 일시에 몰려든 어두운 실내 공간에서 자칫 화재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이 상영관 화재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 것이다. 최근 발생한 영화관 화재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로 근무 인력을 크게 줄인 상황에서 발생해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대표적으로 지적된 사항은 △영사실 화재 당시 초기 피난안내가 영화관 관계 직원이 아닌 관람객에 의해 이루어져 피난지연이 발생한 점 △회사 경영악화에 따른 구조조정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