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샛별배송 부산·울산 지역으로 확대한다

부산지역은 영도구 제외한 15개구서 주 7일 이용 가능
주문 마감시간 앞당겨 오후 6시까지 주문건만 샛별배송 진행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마켓컬리(대표 김슬아)가 새벽배송 서비스인 샛별배송을 부산과 울산 지역으로 넓혔다고 8일 밝혔다.

 

컬리는 지난해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샛별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후 올해 5월 대전, 세종, 천안, 아산, 청주 등 충청권으로 서비스 권역을 넓혔고 7월부터는 대구광역시에서도 샛별배송을 시작했다.

 

마켓컬리 측은 “부산지역 샛별배송은 영도구를 제외한 15개구, 울산은 5개구에서 주 7일 이용 가능하다”며 “주문 마감시간을 앞당겨 오후 6시까지 주문한 건만 다음 날 오전 8시 전 샛별배송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 사이에 주문한 경우에는 익일 내 배송되는 일반 택배배송으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택배 배송은 토요일 주문을 제외한 주 6일 이용 가능하다.

 

부산, 울산의 샛별배송은 마켓컬리 물류 자회사인 프레시솔루션이 담당한다. 컬리의 수도권 물류센터에서 주문 상품을 포장해 1차로 내려보낸 후 부산, 울산 각 물류거점에서 주소지별로 분류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 배송하는 방식이다. 부산, 울산 지역도 수도권, 충청권, 대구와 동일하게 풀콜드체인이 적용된 배송으로 운영된다.

 

마켓컬리는 이번 샛별배송 확장을 기념해 내년 1월4일까지 '우리집 샛별배송 인증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획전 페이지에서 배송지역을 검색한 후 가능 메시지를 확인하고, 인증사진을 찍어 안내된 4개의 해시태그를 포함해 본인 인스타그램에 등록하면 2000원의 적립금을 증정한다.

 

허태영 컬리 최고 물류 책임자는 "부산과 울산의 샛별배송 진출로 전국 대도시 대부분 지역에서 마켓컬리의 편리한 샛별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샛별배송 주문가능 시간 확장 등 운영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점차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컬리는 지난달 말 2500억원 규모의 프리 IPO(상장 전 투자유치)를 유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재무적투자자(FI) 단독 투자로 기존 투자자가 아닌 신규 투자자로 알려졌다. 컬리는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내년 1월 중순까지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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