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3826억원 규모 LNG 추진 석유화학선 4척 수주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회장 권오갑)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대표 가삼현)이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대형 석유화학제품(PC)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28일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최근 중동 소재 선사와 총 3826억원 규모의 11만 4000t급 대형 PC선 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39m, 너비 44m, 높이 22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만들어 2024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61척의 LNG 추진선을 수주했다. 올해 발주된 4만t급 이상 중대형 PC선 67척 가운데 약 60%인 40척을 따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으로의 글로벌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다양한 선종에 걸쳐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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