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경기도가 경찰인력을 늘리거나 방법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범죄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이른바 '넛지'(nudge)를 이용해 범죄 예방에 나선다. 넛지란 특정 목적을 위해 직접적인 행동에 나서는 대신에, 강압하지 않고 부드러운 개입으로 사람들이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행동경제학에서 유래됐다. 경기도는 올해 생활 안전 취약지의 야간 보행로를 개선하고, 방범용 CCTV(폐쇄회로)를 설치하는 등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사업을 구리시 수택동 등 5곳에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는 2013년 전국 최초로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조례’를 제정한 후 두 차례에 걸친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특히 매년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사업을 진행했으며 더 나은 디자인을 발굴했다.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셉테드‧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사업은 가해자, 피해자, 범죄 발생 장소의 환경적 특성 간의 관계를 분석해 직접적인 범죄예방 뿐만 아니라 범죄 불안감을 감소시키기 위한 예방 디자인으로 범죄에 방어적인 공간 구성을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올해부터 3년간 한강공원에서 대규모 야외 조각 전시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제 서울 한강공원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지붕 없는 초대형 조각갤러리’전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7일 윤영달 K-Sculpture 조직위원장과 윤종장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야외 조각 전시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중 상설 조각 전시회가 순환 개최되며, 세계 3대 아트페어인 영국 프리즈(Frieze)가 열리는 9월에는 특별 조각전시장을 설치, 운영한다. 한강에서 지난해 10월부터 3달 간 진행된 ‘2021 K-Sculpture 한강 흥’ 프로젝트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한강공원에 초대형 야외 조각갤러리 운영이 시작된다면 ‘한국조각의 세계화’ 추진계획도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풍광이 아름답고 접근이 편리한 한강공원은 외국인들도 쉽게 찾을 수 있기에 최적의 조각전시장이 될 수 있을 것이며 한국조각의 아름다움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핵심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서울시와의 전략적 협력은 조각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다문화가족, 이주민 취업지원 및 평생직업교육과정을 돕기 위해 개설된 한국어 토픽 중급, 고급과정에서 3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충북 음성 외국인도움센터(센터장 고 소피아)는 19일 강동대학교와의 평생직업교육과정으로 참여한 2021년 2학기 한국어TOPIK 중급, 고급과정 수료생 32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평생직업과정은 이로써 지난해 수료생 42명을 포함, 모두 74명의 수료자를 배출하게 됐다. 음성외국인도움센터는 강동대학교와 지난해 1월 후진학 선도형 혁신지원사업 협약에 따라 다문화, 이주민 취업지원 및 평생직업교육과정을 수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오프라인 교육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온라인 비대면 교육시스템을 적극 활용, 외국인 학생들이 꾸준히 이끌어 온 결과, 이같이 수료생을 배출하게 됐다. 고 소피아 센터장은 "협약에 따라 과정을 무사히 마치게 돼 기쁘고, 특히 후진학 선도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그간 이 과정에서 공부한 학생 중 총 6명 정도가 강동대학교로 진학을 희망하고 있어 우리지역의 대학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김재진 강동대학교 평생직업교육단장은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611개 구간(길이 2,000㎞) 중에 가을철 산불발생 위험성이 높은 109개 탐방로를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한달간 전면 통제한다고 15일 밝혔다. 전면 통제되는 109개 탐방로는 산불 취약지역인 설악산 오색~대청봉 구간 등이며, 구간 총 길이는 441㎞이다. 아울러 일부 탐방로 구간(28개, 길이 248km)은 탐방여건 및 산불 위험성 등을 고려하여 부분 통제된다. 산불발생 위험성이 적은 지리산 성삼재~노고단 정상 등 나머지 탐방로 474개 구간(길이 1,311km)은 평상 시와 같이 이용할 수 있다. 국립공원별 자세한 통제 탐방로 현황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감시카메라 122대와 탐방로 입구에 설치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597대를 이용하여 산불 예방 및 감시를 강화한다. 만일 산불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진화 작업을 위해 진화차량 83대와 산불신고 단말기 266대를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불예방에 열화상카메라 촬영기능과 음향송출 기능이 탑재된 무인기(드론) 32대를 활용하여 국립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충섭 기자 | 충북 음성에 위치한 음성외국인도움센터(센터장 고소피아)는 지난 24일 오후 금왕행정복지센터에서 온라인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한국어 퀴즈왕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27일 음성외국인도움센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외국인 주민 100여명이 참여해 진행됐으며, 필리핀에서 온 다문화가정의 제니씨가 최후의 1인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지원해 준 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국회의원은 "세계가 한국에 관심을 두는 요즈음 한국어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대회"라고 평가했다. 고소피아 센터장은 "앞으로 해외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한글에 대한 위상과 선생님들의 처우도 더욱 좋아질 것을 기대한다"며 "외국인노동자들도 이제 체류자격 취득을 위해 필수조건이 된 한국어 학습에 좋은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음성외국인도움센터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그동안 외국인노동자의 스포츠활동을 통한 교류에서부터 지역사회 방범활동 및 소외계층 봉사활동에 이르기까지 지역사회 외국인주민들의 사회통합을 위해 힘써왔다. 한편, 이번 대회는 관성푸드뱅크 유재호센터장, 음성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이진우 센터장, 음성
한국재난안전뉴스 박소민 기자 |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빛반사 안전가방덮개' 1000개를 경기 광주경찰서에 최근 전달했다. 8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빛반사 안전가방덮개'는 키가 작아 운전자 시야에 들어오기 어려운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의 보행안전을 위해 제작된 안전용품이다. 어린이들 책가방에 씌우는 형광색의 덮개 형태로, 중앙에 있는 빨간 원 안에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인 30㎞를 뜻하는 숫자 '30'이 표시돼 있다. 빨간 원은 빛반사 소재로 제작돼 눈에 잘 띄도록 도와준다. 특히 화물차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차체가 높은 차량이 주행하거나 인도와 차도 구분이 없는 보행로에서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걸어 다니는 표지판 역할의 안전가방덮개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CJ대한통운이 2017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의 일환이다. 앞서 CJ대한통운은 2018년에도 경기도 광주시 초월초등학교에 안전가방덮개를 지원해 학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동국제강(대표 장세욱·김연극)이 추석을 맞아 산하 송원문화재단과 함께 부산·당진·인천 3개 사업장 인근 주민들에게 생활지원금을 13일 전달했다. 지원금 규모는 총 3750만원으로 사업장 인근 지역 주민 150명에게 지급된다. 기부식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소규모 전달식을 진행하는 부산공장을 제외하고, 별도 행사 없이 준비한 선물과 지원금만 지급할 예정이다. 대신 인천공장 ▲경로당 3곳 ▲지역아동센터 2곳 ▲무료급식소 1곳 등에 쌀 2000kg를 전달하는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개최한다. 동국제강과 송원문화재단의 명절 생활지원금 전달은 올해로 28년째다. 매년 설과 추석에 2차례 주민 초청 행사를 통해 지원금·명절 선물을 전달해 대표적인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까지 총 28억5000만원이 지급됐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재단의 활동 지역을 전국으로 넓히고 장학사업·지역사회 복지 사업·문화 예술 후원으로 사회공헌 사업 범위를 크게 확대했다”며 “현재는 이공계 장학 장학사업과 명절 생활지원금 전달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 송데이비드호섭)가 지난 2015년 이후 업계 최초로 진행하고 있는, 특성화고 청소년의 진로 교육과 취업 연계를 돕는 진로 프로그램을 올해도 동일하게 진행한다 9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교육기부 국제 비정부기구(NGO) 단체인 주니어 어치브먼트(JA, Junior Achievement)와 함께 전국 25개의 특성화고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전국 서울, 광주·대구·부산·대전 등 전국 5개 도시의 25개 학교에서 총 1000여명이 참가한다. 스타벅스는 진로 교육 프로그램 이수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연말에 온라인 잡 페어(job fair)를 개최하고, 채용 면접을 진행해 최대 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지난해까지 잡 페어를 통해 특성화고 학생 193명을 채용한 바 있다. 진로 교육 프로그램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학생 대상 교육과 교사 설명회를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온라인 교육은 사전에 교육 연수 과정을 이수한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재능기부 활동으로 참여, ▲자기소개서 ▲이력서 쓰는 방법 ▲면접준비 등의 정보를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재난안전뉴스 김세미 기자 | 올해 한반도에 상륙한 첫 태풍 '오마이스'(OMICE)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피해복구에 보다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태풍 오마이스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안을 재가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대해서는 지방 자체의 예산 외에도 국고에서 추가 지원된다. 주택 피해, 농어업 등 주생계수단에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는 생계안정 차원의 재난지원금과 전기 및 도시 가스 요금 등의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태풍피해와 관련한 지역별 자체 조사·관계부처합동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를 거쳐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공공시설 피해복구에 국비가 최대 80%까지 지원돼 지자체 부담이 줄어든다. 포항시는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환영하고, 추석 전에 정부로 예산을 받아 피해 주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5일까지 자체 집계한 복구예상액이 236억원에 이르는 만큼, 복구 및 피해지원금 현실화와 농작물 등 피해가 포함될 수 있도록 지속
한국재난안전뉴스 안정호 기자 | SK건설에서 간판을 바뀐 SK에코플랜트(대표 안재현)가 연료전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폐자원을 활용해 청정 에너지 생산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울산시, 한국남부발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GS건설(대표 허창수·임병용), SK증권(대표 김신), 울산지역 중소기업 등과 ‘플라즈마 기술 활용 청정에너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업운영총괄, 송철호 울산시장, 이승우 한국남부발전사장, 유석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장,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 이창용 SK증권 ESG부문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사업추진에 대해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최근 사용량이 급증한 일회용품 등의 폐자원을 원료로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해 수소를 추출하고 이를 최종적으로 연료전지에 공급해 청정 전력을 생산하는 것을 기본 골자로 한다. 플라즈마는 고체·액체·기체에 이어 제4의 물질 상태로 에너지 증가로 원자핵과 전자가 떨어져 자유롭게 움직이는 상태를 뜻하며 플라즈마 기술은 폐자원을 초고온으로 가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