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외국인도움센터 "내가 한국어 퀴즈왕"...외국인노동자 등 참여

소외계층 및 외국인주민 사회통합 차원

 

한국재난안전뉴스 이충섭 기자 |  충북 음성에 위치한 음성외국인도움센터(센터장 고소피아)는 지난 24일 오후 금왕행정복지센터에서 온라인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한국어 퀴즈왕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27일 음성외국인도움센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외국인 주민 100여명이 참여해 진행됐으며, 필리핀에서 온 다문화가정의 제니씨가 최후의 1인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지원해 준 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국회의원은 "세계가 한국에 관심을 두는 요즈음 한국어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대회"라고 평가했다.

 

고소피아 센터장은 "앞으로 해외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한글에 대한 위상과 선생님들의 처우도 더욱 좋아질 것을 기대한다"며 "외국인노동자들도 이제 체류자격 취득을 위해 필수조건이 된 한국어 학습에 좋은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음성외국인도움센터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그동안 외국인노동자의 스포츠활동을 통한 교류에서부터 지역사회 방범활동 및 소외계층 봉사활동에 이르기까지 지역사회 외국인주민들의 사회통합을 위해 힘써왔다. 

한편, 이번 대회는 관성푸드뱅크 유재호센터장, 음성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이진우 센터장, 음성군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이영민 센터장, TM어플라이언스 문재윤 대표가 물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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