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신한라이프(대표 성대규)가 지난 21일 생명보험업계 최초, 헬스케어 사업 목적 ‘신한큐브온(CubeOn)' 설립에 대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자회사 설립 승인을 받았다.
신한라이프는 헬스케어 관련 감독 당국의 규제 완화 기조 등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회사의 미래 성장과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해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을 선제적으로 추진해왔다. 연내 자회사 설립등기·사업자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신한라이프에서 최초로 사내벤처를 맡아 현재까지 약 2년간 하우핏을 총괄 운영해 오고 있는 이용범 헬스케어사업팀장이 자회사 초대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직원에 추가 채용을 통해 20명 내외 인력으로 스타트업 방식을 차용해 운영할 계획이다.
신한큐브온은 우선 지난 3월 론칭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인 '하우핏(HowFIT)'을 중심으로 콘텐츠와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다양한 부가서비스 탑재를 통해 홈트레이닝 분야에서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B2B 분야에서도 제휴 영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우핏은 AI 동작 인식 기술과 라이브 서비스를 결합한 홈트레이닝 서비스로, 11월 말 기준 누적 이용자 수 약 28만명을 확보했다. KT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IPTV에 하우핏을 탑재하는 등 공동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용범 헬스케어 사업팀장은 “신한큐브온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새로운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사용자에게 인정받는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