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인천 ‘소래포구’ 수주...첫 항만 건설공사 따내

2022년 초 착공 예정 총 사업비 637억원 규모 항만 건설공사
내구성 1등급 상향 적용 예정..워터스크린·수변산책로 등 설치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금호건설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항만 건설 분야에서 첫 수주를 달성했다.

 

3일 금호건설(대표 서재환)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소래포구항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소래포구항 건설공사는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일원에 위치한 소래포구와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일원에 있는 월곶 포구를 개발하는 공사다.

 

금호건설이 시공하게 되는 공사는 접안시설 734m, 외곽시설 334m, 어선수리장 20m 등 노후화된 기능 개선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 2022년 초 착공이 예정돼 있다. 총 사업비는 637억원 규모다. 영진종합건설과 경화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룬 금호건설이 대표 주관사를 맡게 된다.

 

금호건설은 공사 진행 시 주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고려해 내진·내구성을 1등급으로 상향해 적용할 예정이다. 또 소래포구에는 ▲소래철교 워터스크린 ▲수변 산책로 설치, 월곶포구에는 ▲원형 발광 다이오드(LED) 스크린 설치한 달빛공원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처음으로 항만 공사를 수주해 항만분야 진입 장벽을 허물게 됐다”며 “향후 발주되는 항만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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